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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대사3

독서노트(665)명대사 드라마나 영화를 보다보면 가슴을 후벼파는 명대사와 만나게 된다. 마음을 보듬어주는 문장을 쓰는 힘. 그게 작가들이 가진 특별한 능력이다. “인간은요, 평생을 망가질까 봐 두려워하며 살아요. 전 그랬던 거 같아요. 처음엔 감독님이 망해서 정말 좋았는데, 망한 감독님이 아무렇지 않아 보여서 그게 더 좋았어요. 망해도 괜찮은 거구나. 아무것도 아니었구나. 망가져도 행복할 수 있구나. 안심이 됐어요. 이 동네도 망가진 거 같고 사람들도 다 망가진 거 같은데 전혀 불행해 보이지 않아요. 절대로. 그래서 좋아요. 날 안심시켜줘서.” - , 정덕현 지음 - 밀리의 서재 / 나의 아저씨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70860 “가장 완벽한 계획이 뭔지 알아? 무계획이야... 2023. 4. 9.
그리스인 조르바의 명대사 "결국 당신은 내가 인간이라는 걸 인정해야 한다 이겁니다.""인간이라니, 무슨 뜻이죠?""자유라는거지."-니코스 카잔차키스, 그리스인 조르바, 24쪽, 열린책들- "생명이란 모든 사람에게 오직 일회적인 것,즐기려면 바로 이 세상에서 즐길 수밖에 없다는 경고였다."-니코스 카잔차키스, 그리스인 조르바, 246쪽, 열린책들- "나는 아무 것도 바라지 않는다.나는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나는 자유다."-니코스 카잔차키스가 생전에 쓴 묘비명- 2016. 2. 4.
한국영화속 비내리는 장면 BEST 5, 클래식, 8월의 크리스마스, 친구.... 요새 참 비가 많이 옵니다. 비가 오면 추억에 잠기기도 하고, 괜시리 우울해지기도 합니다. 그동안 봐았던 한국영화속 비내리는 장면도 떠오릅니다. 오랜만에 컴퓨터에 저장되어 있는 영화속 비내리는 장면을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다음 한국영화들이 제 가슴에 빗방울을 톡톡 떨어트리네요. 하나, 가슴 시리고 예쁜 추억이 담긴 투명한 비, 영화'8월의 크리스마스 정원(한석규 분)과 다림(심은하 분)이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는 모습을 절묘하게 담아낸 명장면입니다. 정원이 비에 젖은 다림을 위해 손수건을 꺼내주고, 한 우산 아래 서로 가까워지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내내 설레었던 장면이지요. 불치병으로 죽음을 앞둔 정원과 그를 점점 사랑하기 시작한 다림의 모습이 한 우산아래 슬프고 아름답게 표현되었던 것 .. 2010. 7.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