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아마존2 인류를 향해 잔잔한 깨우침을 주다, 웨이드 데이비스의 책<세상끝 천개의 얼굴> 아뿔싸. 웨이드 데이비스의 책에 짬뽕국물을 쏟았다. 국물에 젖은 책장을 넘겼다. 눈물젖은 빵을 먹어보지 못했어도, 국물에 젖은 책장을 읽게 되었다. 그래서일까? 책을 읽으면서 코끝이 매웠다. 눈가가 촉촉해졌다. 물론 또 다른 이유가 있었다. 그건 바로 이 책이 지금 이 순간 사라질지도 모르는 문화권과 인종 그리고 언어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었기 때문이다. 게다가그 문화권을 살아내고 있는 사람들의 얼굴이 사진이 수록되어 있었다. 비록 사진이지만, 읽는 내내 사진속 그들의 눈과 마주하고야 만다. 그래서 어느 순간 감정이입이 되어 그들의 삶속으로 걸어들어가고야 만다. 지금 이 순간에 사라지고 있는 것들은 많다. 누군가 지닌 생명의 불씨가 사그라들기도 하고, 누군가 켜놓은 촛불하나가 막 꺼지려고도 할 것이다.. 2011. 12. 28. [9월5일,응모]정유정 작가 강연, 향긋한 북살롱 작가라는 직업을 가지고 살아가시는 분들을 보면 존경스럽습니다. 한 권의 책을 통해 이야기를 담아내고, 이에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키는 '작가'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 그 중 한 분인 정유정 작가의 북살롱이 열리네요. 참가신청 GO~! 2011. 8.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