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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2

한번에 여러 강연을 보는 즐거움, 12월 5일 차세대 강연콘서트가 열리네요. 올해 대학교에서 펼쳐지는 강연을 살펴보면, 패키지로 이루어져 있는 경우가 많다. 한번에 여러명의 강연을 들을 수 있는 강연콘서트 형식의 강연들이 많아진 것이다. 학생들입장에서도 한번에 자리이동을 하지않고, 유익한 강연을 들을 수 있으니 참으로 편리하다. 강연들으러 다니기를 좋아하는 나로서도, 정말 감사한 일이다. 다른 분야, 다른 개성을 지닌 강사님들의 강연을 한자리에 진득히 앉아 들을 수 있으니 말이다. 이번에 소개할 강연도 그 중 하나이다. 쿨한 세대의 핫한 청춘스토리라는 제목의 강연콘서트,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의 저자 김정태씨, 자기경영의 대가 공병호씨, 이노버스 CEO 박현우씨, 청년사회적기업가 김기훈씨의 오색빛깔 강연이 펼쳐진단다. 장소: 부산 컨벤션홀 3층 그랜드볼륨 일시 : 2010년 12.. 2010. 12. 2.
청춘은 안개를 닮았다- 김승옥의 무진기행 2009년 내 청춘을 한 단어로 표현하면 무엇일까?. '청춘' 그것은 '안개'였다. 김승옥의 단편소설 '무진기행'에 나오는 '안개'말이다.안개속을 거닐다 보면 옷깃이 살짝 젖어옴을 느낀다. 안개속에서 바라본 모든 풍경은 쓸쓸하고 우울해 보인다. 한 순간에사라지는 담배연기가 아닌 오랫동안 한 곳을 떠나지 않는 '안개'. 그 '안개'는 아쉬움과 후회속에 쉽게 발걸음을 떼지 못하는 우리들의 청춘을 닮았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6년이 흘러서야 이 소설을 다시 펼쳐본다. 세상 모든 것이 짙은 안개가 아닐까? 짙게 연결된 것 같지만 아무것도 잡히지 않는 희뿌연 안개말이다. 읽는 내내 소설속 '나'가 느낀 모든 것이 안개처럼 느껴졌다. 후배'박'과 친구'조' 그리고 '인숙'과의 만남과 같은 인간관계도. 다시 찾은 어.. 2009. 1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