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이야기 은행2417

100달러로 세상에 뛰어들어라, 창업 베스트셀러 내리는 비에 눈이 녹던 오후, 책를 읽었다. 우리나라 돈으로 치면 10만원이 좀 넘는 돈으로 무엇에 뛰어들라는 이야기일까하고 호기심이 생겼다. 읽어보니 이 책은 소액자본 창업으로 자신만의 직업을 가지고 싶어하는 이들에게 꼼꼼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해주는 책이다. 창업하는데 많은 돈이 필요하다는 고정관념을 깨버리고 수중에 있는 작은 돈으로 실천할 수 있는 아이템이 많이 있음을 각종 사례로 설득력있게 알려준다. ▲ 저자인 크리스 갈아보 이 책의 저자 크리스 갈아보는 자신의 일자리를 스스로 만드는 법을 전세계에 전파하고 있는 사람이다. 175개국이 넘는 나라를 돌며 자신처럼 100달러나 그 이하의 소자본을 들여 창업하고, 꾸준한 소득을 내는 개인 사업가들을 만나 인터뷰했다. 4천페이지나 넘는 양의 인터뷰 자료를 .. 2012. 12. 15.
홍명보 기아자동차 강연 일정, K Dream Talk 홍명보 기아자동차 강연 일정, K Dream Talk 이 시대의 진정한 리더 홍명보와 친구들이 말하는 주제 : 기적을 만드는 꿈의 디자인 비결일시 : 2012년 12월 27일 19시~21시장소 : K-아트홀(올림픽공원 내)참여인원 : 250명 참가신청 : [링크] 2012. 12. 14.
물건 100개만으로 사는 남자 데이브 브루노 우리는 평소에 소유하고자 하는 욕망에 가득차 있다. 이걸 사면 저것도 사고 싶고, 이 옷을 사면 저 옷도 사고 싶어한다. 등산복을 샀으면 등산장비를 사고, 이어서 등산용 신발까지 구입하는 등 1가지를 소비할 때 뒤따라 사고야마는 물건들이 부지기수다. 이는 모든 사람이 살면서 한 번쯤 겪는 소비의 풍경이다. 어느덧 집안은 몇 천개의 물건으로 가득차고, 나중에 쓰겠거니하고 버리지 않은채 차곡차곡 쌓아 놓는다. 돈으로 환산하면 어마어마하지만 개의치 않는다. 한 번 사놓은 물건들은 집 한 구석에서 처치곤란의 애물단지가 될 때도 있다. 정작 살펴보면 우리가 쓰는 물건은 몇 개되지 않는데 우리는 너무 많은 물건들을 주변에 놔두고 살아간다. 그런데 데이브 부르노라는 한 남자는 다르다. 그는 미국 샌디에이고 출신의 평.. 2012. 12. 14.
부재자 투표하러 가는길, 캠퍼스 풍경 오늘 부재자 투표를 하러 충남대 중앙도서관에 마련된 투표소에 들렸습니다. 부재자 투표는 13일부터 14일까지 이루어지는데요.선거철이다보니 캠퍼스 안에도 투표를 독려하는 현수막들이 많이 걸려 있더군요.학과마다 개성있는 문구들이 발길을 붙드네요. 깔끔한 영어슬로건! 대학생들이라면 아마도 가장 와닿는 슬로건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하하. 개그콘서트 용감한 녀석들의 말투를 패러디한 현수막도 보이네요. 충남대의 상징인 백마상을 잠깐 담아봤습니다. 겨울이라 그런지 잠바하나 걸쳐줘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크크. 암~그렇고 말고요! 개그콘서트 거지의 품격을 패러디한 것으로 보이네요. 크크. 영탑지에 있는 탑도 오랜만에 마주했습니다. 소중한 한표 행사하러 저도 지금 갑니다. 드디어 도서관 도착!! 도서관 로비에.. 2012. 12. 13.
거의 모든 IT의 역사, IT 천재들 이야기 담긴 책 거의 모든 IT의 역사저자정지훈 지음출판사메디치미디어 | 2010-12-07 출간카테고리경제/경영책소개스마트폰, 소셜 네트워크, 오픈 아케텍쳐…. IT의 화두는 어디...글쓴이 평점 정지훈교수(관동의대 명지병원 융합의학과 교수이자 IT융합 연구소장)의 책. IT하면 떠오르는 유명인사들과 기업들의 에피소드가 흥미진진하게 담겨있어서 재밌게 읽었다. 스티브잡스, 빌 게이츠, 에릭 슈미트 등 수많은 IT천재들의 성공과 좌절 이야기를 들여다보려면 이 책을 집어 드시라. 오늘은 리뷰 귀차니즘때문에 그저 에피소드별로 밑줄 그은 내용을 담아 보았다. 크크크. 1. 애플의 독특한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 사진출처 : http://www.designsojourn.com/ 에슬링거와 프로그 디자인팀이 만들어낸 개념이 바로 한 .. 2012. 12. 13.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 소장하고 싶은 책 ▲ 도서관에서 빌려 봤더니 수많은 사람들의 손때가 책 표지에 고스란히 묻어 있다. 대부분 도서관의 좋은 책들은 이렇게 손 때가 많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미술사학자 혜곡 최순우(1916~1984)의 저서 를 7년 만에 다시 읽었다. 그때는 그저 책 소개 프로그램에 나온 유명한 책이라 읽어 본 것이었지만, 눈오는 날 다시 읽어보고는 소장하고 싶은 충동이 온 몸을 휩싸고 돌았다. 책의 진가를 7년이 흐르고 나서야 깊이 깨닫게 된 것이다. 이렇게 수려한 문장으로 한국적인 아름다움에 대해 깊은 애정을 느끼해 주는 책이 또 있을까. 우리의 문화유산 이야기를 들려주는 혜곡 선생의 빼어난 문장을 읽어내려 가노라면, 그 감동이 혈관을 흐르다가 몸 구석구석에서 팔딱팔딱 맥박질한다. 1. 빼어난 문장으로 한국적인 아름다움.. 2012. 12. 12.
김동영 여행에세이와 초코우유 김동영씨의 책 . 여행에세이. 책 표지의 말을 빌리자면, 이 책은 '가질 수 없는 것, 닿을 수 없는 것에 대한 청춘의 몸부림이여 사무치도록 꿈꾸어왔던 것들을 죽도록 따라가는 서른 즈음의 찬란한 기록'이다. 작가는 음악작가 일을 하다가 방송국으로부터 그만 나오라는 통보를 받고 호기롭게 미국행을 결심했다. 있는 것을 다 털어 비행기 표와 미국 전역을 돌아다닐 자동차를 산 다음, 서른 살의 자신에게 선물했다. 그는 그렇게 훌훌 벗어던지고 여행을 떠났고, 이 여행에세이는 그 찬란한 순간을 담은 기록이다. 책 제목 는 꼭 책을 읽는 독자한테 던지는 말인양 가슴에 박힌다. 여행 유전자를 흔들어 깨운다. 책은 묘지걷기, 원 나잇 스탠드, 심술쟁이, 벼룩시장의 소년, 돈돈돈, 여행중에 얻은 휴가, 고백적인 여행, 혼.. 2012. 12. 11.
자기얼굴과 나태주 풀꽃 풀꽃 / 나태주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너도 그렇다. 자기 얼굴 / 김기욱 대충 보아야 좋다.자세히 보다간 한스럽다.네 피부도 그렇다. 2012. 12. 10.
김훈 기행산문집<풍경과 상처>, 문장맛 느껴보시라 김훈의 기행산문집. 이 책을 읽는 기쁨은 문장맛을 천천히 음미하는 재미에 있다. 김훈 문장의 맛은 쓰기도 하고, 사무치기도 하고, 톡 쏘기도 하고, 입안과 머릿속이 벙벙해져서 어렵기도 하다. 이런 기행산문집은 어떻게 리뷰를 남겨야 할지 모르겠다. 그저 밑줄그은 문장들을 나열하는 게으름을 피울 수 밖에. 밑줄 그은 것들은 가슴이 시키는대로 한 것도 있고, 나도 모르게 아무 생각없이 그은 것도 더러 있다. 바위를 이렇게 묘사하는 사람은 김훈밖에 없지 않을까 싶다. 바위는 집적된 면과 집적된 선으로 구성된다. 하나의 면이 흘러내리다가 뒤틀리고 포개지면서 또다른 면으로 전환된다. 이 면들의 뒤틀림과 이어짐 그리고 포개짐의 전환을 이끌면서, 그 전환의 윧동이 하늘로 치솟아 고준을 이룬다.- 44쪽, - 소설 을 .. 2012. 1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