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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점 만점에 3.2점인 내 학점.
나는 적어도 내 자신이 85점이상이라고 생각했는데.....
고작 4.5점안에 내가 대학시절동안 배운 모든 것들에 대한 평가가 담겨야 한다니..
참 씁쓸하다.
나를 점수매기는 대학교육.
왜 갑자기 초등학교 시험시간에 무엇은 틀렸고 무엇은 맞았는지
빨간색연필로 체크해줬던 시절이 그리운 걸까?
대학교 시험은 무엇이 왜 틀렸고 무엇이 맞았는지에 대한 피드백이 없다.
한번 시험보면 성적표에 A,B,C,D 평점 몇 점이 끝이다.
옜날 초등학교시절 생활통지표처럼, 중고등학교시절 생활기록부 같은 것도 없다.
여기는 대학교니까 너희들 스스로 공부해야 한다는,
당연한 듯하면서도 다소 무책임한 말들만 있을 뿐이다.
차라리 대학교 성적표안에 써진 성적들도 서술형이었으면 좋겠다.
A,B,C,D라는 학점을 다음처럼 서술형으로 바꾸면 좋지 않을까?
성적표안에서
A학점은 참잘했어요
B학점은 좀더노력하세요
C학점 학생, 제게 찾아오면 잘 알려줄께요
D학점은 학생은 어떤 재능이 있는지 알고 싶어요.
F학점은 당신의 꿈에 도움이 될 만한 책 한권을 선물해 줄께요.
라는 말로 바꾸는 건 어떨까?
그렇게 되면 대학교 성적표안에
치열한 경쟁이 아닌,
사람냄새가 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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