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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탉선녀와 수탉나무꾼
암탉이 연못에서 목욕을 하고 있었다.
닭을 몰래 훔쳐보고 있었던 수탉나무꾼이
닭의 옷을 몰래 가져가 버렸다.
닭은 하늘로 돌아갈 수 없었고
다시는 날아오를 수 없었다.
어느날
닭가슴을 뜯어 먹을땐
하늘을 바라보며 제 가슴을 쥐어뜯었을 암탉선녀를 보는듯하다.
닭가슴이 퍽퍽한 까닭은 여기에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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