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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규와 심은하 주연의 이 예쁘면서도 가슴시린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라는 제목에서 처음 느낀 왠지 모를 설레임은 이 영화가 끝날 때쯤 이 세상에 다시 없는 슬픈 크리스마스로 다가왔습니다.
눈보다는 유독 비내리는 장면이 많았던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는 길가의 웅덩이처럼 우리들의 가슴 곳곳에 슬픔이 고일 것을 예고하는 듯했습니다. 역시나 결말은 다 아시다시피 주인공 정원(한석규 분)이 세상을 떠나는 것으로 끝나지요.(스포일 수도 있지만여러분들이 다 아시리라 믿기에^^;...). 지금은 추억으로 남은 이 영화 한편에서 가슴에 잊혀지지 않는 장면이 하나있습니다.
바로 영화의 거의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유리창 씬이지요. 조지훈의 시 '유리창1'의 싯구절이 무척이나 와닿았던 장면입니다.
'차고 슬픈 것이 아른 거린다' .
다림(심은하 분)에게 다가가지 못하고 유리창 너머에서 바라보고 있는 정원의 모습.
이미 이 세상을 떠나갈 것을 알기에 이제는 가슴깊이 추억으로 그 사랑을 간직하고자 힘겹게 다짐했던 장면. 너무나도 가슴 아팠던 정원의 시선. 그 시선을 저는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이어서 보기
한 장면씩 보기
그리고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이 죽으면 그 추억은 어디에 간직되는 걸 까요?
사람이 죽으면 영혼은 하늘로 올라가고, 육체는 땅속으로 떠난다는데 그 추억은 과연 어디로 갈까요?
눈보다는 유독 비내리는 장면이 많았던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는 길가의 웅덩이처럼 우리들의 가슴 곳곳에 슬픔이 고일 것을 예고하는 듯했습니다. 역시나 결말은 다 아시다시피 주인공 정원(한석규 분)이 세상을 떠나는 것으로 끝나지요.(스포일 수도 있지만여러분들이 다 아시리라 믿기에^^;...). 지금은 추억으로 남은 이 영화 한편에서 가슴에 잊혀지지 않는 장면이 하나있습니다.
바로 영화의 거의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유리창 씬이지요. 조지훈의 시 '유리창1'의 싯구절이 무척이나 와닿았던 장면입니다.
'차고 슬픈 것이 아른 거린다' .
다림(심은하 분)에게 다가가지 못하고 유리창 너머에서 바라보고 있는 정원의 모습.
이미 이 세상을 떠나갈 것을 알기에 이제는 가슴깊이 추억으로 그 사랑을 간직하고자 힘겹게 다짐했던 장면. 너무나도 가슴 아팠던 정원의 시선. 그 시선을 저는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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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이 죽으면 그 추억은 어디에 간직되는 걸 까요?
사람이 죽으면 영혼은 하늘로 올라가고, 육체는 땅속으로 떠난다는데 그 추억은 과연 어디로 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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