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와 달리 프랑스어나 독일어에는 '당신'을 뜻하는 'Vous'와 'Sie'가 있고, '너'를 뜻하는 'Tu'와 'Du'가 있어 우리처럼 존칭어가 있다.그런데 주목할 사실은 "너"니 "나"니 하며 'Tu'와 'Du'로 편히 대화를 나누다가도도, 상대방을 탓하거나 감정이 격해지면 으레 말을 격상시켜 경어를 쓰면서 이름 뒤에도 '님'자를 붙여 대화를 계속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과격해지는 마음이 가라앉으면서 더 이상 상황이 악화되지 않는다. 이는 철저한 사회 언어 교육의 결과라고 본다.
- 이성낙, 가천의과대학교 명예총장의 글, <화나면 존댓말하는 독일,프랑스인들지혜>, 조선일보, 2010년 8월 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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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영역
재밌을 것 같아요.ㅎㅎ
보통 감정이 격해지면 점잖은 사람도 반말이 튀어나오는데.
현명한 것 같아요^^ 저도 배워야 할 것 같네요~
보통은 화나도 tu(너)라고 표현한답니다.
독일인은 어떤지 모르겠으나
프랑스인은 잘못된 정보가 아닌가 싶습니다
남자친구에게 물어보니 존댓말로 싸우지않는다고 하더군요. ^^
실제 사례를 들려주셔서 감솨합니다.
행복한 한주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