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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이마에는 달팽이가 산다.
주름을 그리다 그릴 데가 없으면 눈가에 그리고,
볼을 타고 내려와 입가에 그린다.
달팽이는 '늙음'을 선으로 표현하는 달팽이계의 몬드리안이다.
우리 외할아버지 이마에서 밭을 갈며 살던 황소 한마리는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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