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향성1 독서노트(742) 내향인 친밀감은 단지 감정을 느끼는 것을 넘어서, 의지와 의도를 가지고 특정 대상에게 자기 에너지를 ‘기꺼이 주는 행위’라고 할 수 있다. 내향형이든 외향형이든 모두 친밀한 관계를 맺을 수 있다. 다만, 에너지를 주는 방식과 선택하는 대상이 다를 뿐이다. 내향인은 실제 타인과의 관계를 지속하거나 더 깊이 있게 확장하는 방식이 외향인과 다르다. 기본적으로 자기 안의 내면적 대상에게 친밀감을 잘 느끼는 특성은 내향인 특유의 ‘진득한 인간관계’를 만들어 낸다. 타인의 말이나 반응에 휘둘리기보다, 관계에서 비롯된 감정과 경험을 내면에 깊이 저장하고 되새기며 그 대상이 내면화된 형태로 자리 잡도록 한다(어지간한 음해와 소문에 휘둘리지 않을 수 있다!). 이런 방식으로 형성된 ‘내면의 대상’은 이후에도 정서적 연결감과 .. 2025. 10.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