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심사2 대학원일기(99)박사학위 논문 심사 복장 박사학위 논문 심사를 받으러 갈 때 어떠한 복장을 하고 갈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들 수 있다. 고민이 들 땐 '정장'이 답이다. 면바지에 셔츠, 자켓 복장도 무난할 것 같지만, 그래도 한 벌 짜리 '정장'이 답이라고 생각한다. 박사학위 논문 심사는 예의를 갖춰야 하는 자리라고 생각한다. 심사위원 교수님들이 귀중한 시간을 내셔서 나의 논문을 심사하러 와주시는 것이다. 이 점에 대해 최대한의 성의를 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때와 장소에 맞는 복장은 '정장'이다. 집에 있는 옷 깔끔하게 입고 갈 생각보다는 '정장' 한 벌 구매하는 게 낫다. 복장에 대해 결정을 못 내려 머리 복잡할 때는 그냥 '정장' 입고 가라. 발표에 신경을 써야 하는데 복장 고민에 에너지를 낭비할 필요는 없다. 최대한 깔끔하게,.. 2025. 1. 8. 대학원일기(95) 박사논문 심사 준비 직장에 다니면서 박사논문을 썼다.퇴근 후에 지친 몸을 이끌고 책상앞에 앉으면 졸음과 사투를 버리느라 힘들었다.게으름과의 싸움에서 여러 번 지기도 했다.그래도 이번에 꼭 박사를 졸업해야한다는 일념 하나로 책상머리에 다시 앉았다.매번 마감시간에 가까워서야 주말 꼬박 밤을새고, 새벽까지 논문을 썼다.여유있게 하면 좋으련만, 논문을 쓰기 싫다는 생각이 계속 머리를 지배하기 때문에 쉬운 일이 아니었다. 논문쓰기의 적은 많았다.넷플릭스. 야식. 스마트폰. 프리미어리그. 예능프로그램.모든 적과 싸워이기지는 못했다.발등에 불이 떨어지고 나서야 박사논문 쓰기에 겨우 집중할 수 있었다. 그래도 오래가지 못했다. 게으름에게 다시 여러 번 패배했다.지도교수님께 죄송한 마음뿐이었다. 마음을 다잡고 겨우 1차 박사논문 심사용 파.. 2024. 12.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