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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3

독서노트(694) 감정어휘 ☐ 마음이 부담이 없이 가볍고 편안하다 가뿐하다 / 개운하다 / 상쾌하다 / 시원하다 / 산뜻하다 / 가볍다 / 홀가분하다 / 간단하다 ☐ 답답하거나 갑갑하여 언짢던 것이 풀린 마음 후련하다 / 개운하다 / 시원하다 ☐ 어떤 일이 잘 진행되어 마음을 놓다 안심하다 / 안도하다 / (천만)다행이다 / 대견하다 / 긴장이 풀리다 ☐ 마음이 편하고 걱정이 없이 좋다 편안하다 / 안락하다 / 아늑하다 / 무사하다 / 포근하다 / 포실하다 ☐ 걱정이나 탈이 없다, 또는 무사히 잘 있다 평안하다 / 안녕하다 ☐ 마음이나 분위기가 조용하고 평안하다 평온하다 / 아늑하다 / 그윽하다 / 따듯하다(따뜻하다) / 고요하다 / 잔잔하다 / 평화롭다 ☐ 마음이나 분위기가 정답고 포근하다 따뜻하다 / 따듯하다 / 아늑하다 / .. 2024. 7. 21.
평소에 잘 못쓰고 있는 표현들 10가지 다음 글은 배상문씨의 책 에서 그대로 발췌했습니다. 이 책 마지막 부분에는 우리가 평소에 잘 못 쓰고 있는 표현이나 단어들이 소개되어 있는데요. 읽어보니까 저도 그동안 잘 못 쓰고 있었네요. 우리 말은 참 어렵다는 것을 느끼면서 몇 가지를 기록해 보려고 합니다. 터울 '터울'은 '한 어머니가 낳은 자식 간의 나이'차를 말한다. 그런데 흔히 이 말을 그냥 '나이 차'정도로 잘 못 쓰고 있다. "남편과 나는 세 살 터울이다." "선배와 나는 한 살 터울이다."처럼 말이다. 그러나 '터울'의 의미를 제대로 알고 나면, 위의 말들이 상당히 묘한 어감을 띈다는 걸 알게 된다. 걸맞는, 알맞는 -> 걸맞은, 알맞은 '걸맞다'와 '알맞다'는 형용사다. 형용사는 '-는'을 붙여 진행형으로 쓸 수 없다. '걸맞는'과 '.. 2011. 6. 23.
故 장영희 선생님을 추억하며 장영희 교수님의 책 을 읽다가 잊고 있던 수첩 한 권을 꺼냈다. 되살아 난다.수첩에 깨알같이 써놓은 느낌들. 강연장의 분위기. 그리고 아직도 목발을 짚고 강단을 오르던 그녀의 모습이. 반딧불처럼 반짝이며 청중으로 날아들던, 빠르고 말괄량이 소녀 같던 목소리. 그 한 마리가 아직도 내 가슴속에서 불빛을 내고 있다. ‘와~! 장영희 교수님이다.’ 2008년 5월 20일 내 가슴속에서 일던 외침은 목발에 시선이 고정되면서 잠시 멈칫했었다. 미소를 띄면서 ‘전 경력 란에 ‘암투병’이라고 적어요‘라고 말하던 그녀가 당황스러웠다. 그동안 얼마나 힘겹게 암과 싸우며 살아갈 기적을 만들고 있었을 것인가? ‘기적’이라는 단어가 울컥 솟아 올랐다. ‘희망’이라는 단어가, 그녀가 잠시 내려 둔 목발을 짚고 일어났다. 군대에.. 2009. 10.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