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등2 아버지의 등을 긁어드리다가 배꼽잡은 사연 군대가기전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때는 대학교 저학년때라 고향인 정읍에 자주내려가서 부모님을 찾아 뵈었습니다. 잠자리에 들기전에는 꼭 아버지께서 내의를 걷어 올리시고는 제게 말씀하셨죠. 아버지 : "기욱아, 등좀 긁어줘라" 나 : "예~아부지" 저는 열심히 긁어 드렸습니다. 아버지 등에는 사마귀 하나와 새카만 점들이 몇 개 있었습니다. 한 참 긁고 있는데 아버지께서 말씀하나를 툭 던지셨습니다. 아버지 : "기욱아, 아빠 초쿄칩 떼어 먹어" 순간, 웃음을 빵 터트리고 말았습니다. 아버지는 까만 점을 쵸코칩에 비유하신 것이지요. 저는 그 초쿄칩이 떨어질까봐 조심스레 긁어 드렸습니다. 그때 처음 알았습니다. 평소 말이 없으신 아버지도 그 특유의 유머와 재치가 있다는 사실을요. 2010. 7. 12. 500원짜리 복권의 하루를 글로 표현하면 복권의 하루 1 등이 존나 가려웠다. 등을 긁었다. \ 50,000,000 그 새끼는 기뻐서 날뛰었지만 나는 내 등에 약을 발랐다. 긁다가 피나서. 복권의 하루 2 나는 조폭이다. 내 등에 문신하나 있다. \ 5,000,000 어떤 새끼가 죽어라 나를 쫒아다닌다. 나는 죽어라 도망친다. 절대 안 잡힐꺼다........ 2010. 4.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