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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

4전5기신화 홍수환의 주먹을 사진찍은 사연 9월 27일 어제, 충남대에서 4전 5기 신화의 주인공 전 프로복서 홍수환씨의 강연이 있었다(강연내용은 조금 이따가 나옵니다^^;). 강연이 끝나고 내 입에서 이 한 마디가 스트레이트로 날아갔다. 나 : '홍수환 선생님(?), 주먹사진을 한번 찍어도 되겠습니까?" 홍수환 쌤 : ????(의아해 하시는 표정)...예...그래요. 그리고는 냅다 카메라를 그의 두 주먹에 들이 댔다. 실례가 될 수 있었는데 그때는 '에라 모르겠다' 무대포 심뽀였다. ▲ 링위에서 13명의 일본 선수를 다운 시켰던 오른쪽 주먹이자, 카라스키야와의 페더급 타이틀전에서 4번 쓰러져도 그를 다시 일어서게 만든 주먹이다. 오른쪽 주먹을 찍고 있는데 선생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홍수환 쌤 : 왼쪽 주먹을 찍어야 하는데...내가 이게 쎄거..
권투글러브가 故최요삼선수에게 보내는 편지 2년전 챔피언 1차 방어전 경기 직후 쓰러져 우리 곁을 떠난 최요삼선수. 그가 보여준 권투에 대한 열정을 되새기며, 또 감사드리며 권투글러브의 마음으로 편지를 쓴다. 저는 권투글러브입니다. 사람의 몸속에는 심장이 있지만 제 안에는 그 선수의 불끈 쥔 주먹이 하나 들어 있습니다. 그 주먹은 제게 심장과 같습니다. 그 선수는 항상 저를 살아있게 해주었습니다. 시합이 끝나면 그 선수는 저를 벗어던지고 깊은 숨을 몰아쉽니다. 항상 수고했다고 말을 전해주고 싶었지만 저는 말을 못합니다. 그 선수는 최요삼선수였습니다. 그 선수는 이제 우리 곁에 없습니다. 내게 잠깐동안이라도 생명을 주었던 내 심장같은 그 선수의 주먹이 그립습니다. 보고싶습니다. - 당신이 주먹이 제 심장이 되었던 권투글러브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