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2 독서노트(752) AI 혁신으로 업무속도는 과연 빨라졌을까? 2026년 현재, 생성형 AI는 이 100년 가까이 된 공식을 근본부터 뒤흔들고 있다. AI는 외부 전문가에게 의존해야 했던 고도의 전문성을 기업 내부로 이식하며 시장 거래비용 자체를 최소화한다. 예컨대 과거에는 해외 진출을 위해 현지 법률 자문사나 번역 에이전시를 물색하고 계약하는 데 수 주일이 소요됐다면 이제는 법률 및 언어 전문 AI 에이전트가 수 초 만에 계약서 초안을 작성하고 리스크를 분석한다. 이는 외부에 존재하던 전문성이 별도의 훈련이나 채용 과정 없이 조직 내부에 즉시 활용 가능한 역량(Instant Capability)으로 내재화됨을 의미한다. 복잡한 코딩, 재무 분석,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등 과거 전문가의 영역이라 여겨졌던 실무가 AI를 통해 내부에서 즉각 해결되면서 이제 기업에 남은 .. 2026. 2. 14. 대학원생일기(41)나의 속도 차를 타고 도로에 나가면 외제차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는 걸 깨닫는다. 공부를 하다보면 나보다 뛰어난 능력과 학벌, 경력을 가진 사람들이 정말 많다는 걸 깨닫는다. 백화점 명품 매장에 긴 줄이 늘어선 걸 보며 금전적으로 여유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걸 깨닫는다. 직장에 다니다보면 어떤 직장과 전문직은 정말 월급을 많이 받는 다는걸 깨닫는다. 그러면서 나의 위치를 돌아보고 한숨을 쉰다. 살면서 비교의 늪에 빠지기 쉽다. 비교의 늪에 빠지면 헤어나오기 쉽지 않다. 비교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법은 딱히 없다. 또 비교를 좀 하면 어떠한가. 대신 이게 중요하다. 내 삶에 집중하고 한 발짝 한 발짝 나의 속도로 나아가는 것. 소위 잘나가는(?) 남과의 비교에 의기소침해지거나 내가 걸어온 삶을 하찮게 여기거나.. 2022. 2.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