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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로폼2

섬청년탐사대 이야기(3)관매도 해양쓰레기를 줍다가 별의별 생각 섬이 만약 콧구멍을 가지고 있다면 이날 코딱지 한 번 시원하게 파준 정도 였을 것이다. 그래도 섬은 무척 고마워 하지 않았을까. 섬이 만약 신발을 신고 다닌다면 발바닥을 성가시게 하는 작은 모래 알갱이를 빼 준 정도 였을 것이다. 그래도 섬은 고맙다며 흰 치아를 드러내며 웃어보였을듯 하다. 섬청년탐사대원들은 지난 28일 진도군 관매도 해변의 골짜기를 찾아가 해양쓰레기 치우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처음엔 막막했다. 저 많은 양을 언제 다 치우나. 허..참..재밌는 것이..참 놀라운 것이.. 탐사대원들이 모두 힘을 합치니 골짜기를 가득 메웠던 쓰레기들이 조금씩 사라져갔다. 이날 귀중한 유물을 발굴하는 심정으로 모래를 팠다. 너덜너덜해진 구두와 줄무늬 슬리퍼가 얼굴을 내밀었다. 바다 위를 걸어 온 것인가비네. .. 2016. 3. 2.
대전 위아자 나눔장터에서 공예체험을 하다 오늘 대전 시청옆에서 위아자 나눔장터가 열렸습니다. 끝무렵에 가서인지 거의 정리하는 분위기 였지만 뭔가 하나라도 해봐야겠다는 생각에 공예체험장으로 달려갔죠~! 시청옆 광장은 알뜰한 대전시민들로 북적북적~! 공예체험발견~!아로마향초, 캐릭터 목걸이? 저는 요걸 선택했답니다! 바로 이녀석들~! 스님머리를 하고 있는 연필들이지만 이렇게 변신시킬 수 있죠~! 짠~요렇게 말이죠. 그래서 저도 한번 만들어 봤습니다. 스티로폼 머리카락을 덕지덕지 붙인다음에.....앞머리를 조금 신경썼죠 ㅎㅎ 깜찍한 보라색귀에 똘망똘망한 눈을 달면 완성~! 그 후 이녀석과 나눔장터 곳곳을 누비고 다녔습니다. 자~ 따라오세요! 와~ 아직도 사람이 많네요. "주인님, 옷 안사실래요~!" "와! 하늘이 참 맑아요~!" 아참 이 녀석 이름은.. 2009. 10.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