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오타검수1 대학원생일기(14)논문 인쇄, 오타와의 전쟁 석사 논문 심사를 통과하고, 최종 수정까지 무사히 마무리했다면? 이제 인쇄만 남았다. 사실 뭔가 찝찝한 마음은 계속 남아있다. 수도 없이 내 논문을 읽었기 읽었기 때문에 이미 질려 있다. 그러면 오타가 보이지 않고, 이런 생각이 든다. 에라 모르겠다. 이젠 더이상 못 보겠다. 얼른 인쇄하자. 이런 생각이 든다면 이렇게 말해드리고 싶다. "그래도 오타 한번 더 보세요." 그러면 진짜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인쇄하기 전에 자신의 논문 오타를 발견하기에 눈에 불을 켤 것이다. 이제 됐어. 이런 생각이 든다면 다시 이렇게 말해드리고 싶다. "혹시 모르니 오타 한 번 더 보세요." 그래 진짜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한번 만 더 보자. 나도 모르게 속독의 경지에 오른다. 내가 쓴 논문이니 지겹도록 봤을 것이고, 그러다.. 2022. 1.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