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우주선2 타향살이 저 많은 별들 사이로 고향집 형광등 불빛 하나 발견한다 그 아래 엄마 아빠 누나랑 모여앉아 밥을 뜨고 젓가락으로 반찬을 집던 풍경이 오래도록 우주선을 타고 대전으로 오고 있다 2020. 12. 19. 우리 독립책방, 서점은 우주선이다 퇴근길 책 한잔, 책방이곶, 책방 오후 다섯시, 일단멈춤, 우주계란, 홀린, 물고기이발관…. 동네서점 이름이다. 앙증맞다. 예쁘다. 독립출판물을 판매하는 이색서점들이다. 마을 한 귀퉁이에서 노란 불빛을 내고 있는 동네서점들.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책들은 새근새근 잠든 아가의 모습. 사랑스럽다. 멀뚱멀뚱 아기의 눈동자처럼 반짝이는 겉표지. 서점은 '우주선'이다. 반짝반짝 빛나는 '상상력' 별을 향해 날아갈 수 있다. 슝~슝~부웅~책에 등장하는 책방 주인장들의 생각은 어떨까. 서점은 '집'입니다.회사에서 채워지지 않던 정서,인간관계의 여러 면들이 책방을 통해 채워졌어요.그래서 책방에 오면 집에서처럼 마음 편히 쉰다는 느낌이 들어요.-책방 오후 다섯시, 서울 동대문구 / 책방지기 오영- 서점은 '손으로 만질 .. 2016. 1.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