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4 대학원일기(98) 박사논문 하드커버 제본이 나왔다 박사논문 인쇄본이 나왔다. 검은색 하드커버. 튼튼하고 단단한 표지. 나도 드디어 나의 박사논문을 인쇄하게 되었다. 부족하지만, 그래도 나의 땀과 열정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결과물이었다. 누군가는 논문 인쇄본을 우수갯소리로 라면 받침대라고 부른다. 그러나 라면 받침대라고 하기에는 개인적으로는 너무 소중한 결과물이다. 직장과 병행하며 일궈낸 뜻깊은 성과였다. 하드커버 제본에 '박사학위논문'이라는 글자가 써 있다. 감사의 글에 이렇게 적었다. '우물 안 개구리가, 이제 겨우 우물 밖으로 한 걸음 내딛었다.' 지금 내 상황에 딱 맞는 표현이다고 생각한다.. 20권을 제본했다. 하드커버 5권은 지도교수님을 비롯한 심사위원분들께 한 권씩 드렸다. 소프트 커버 3권은 학교 중앙도서관에 드렸다. 소프트 커버 1.. 2025. 1. 7. 대학원생일기(14)논문 인쇄, 오타와의 전쟁 석사 논문 심사를 통과하고, 최종 수정까지 무사히 마무리했다면? 이제 인쇄만 남았다. 사실 뭔가 찝찝한 마음은 계속 남아있다. 수도 없이 내 논문을 읽었기 읽었기 때문에 이미 질려 있다. 그러면 오타가 보이지 않고, 이런 생각이 든다. 에라 모르겠다. 이젠 더이상 못 보겠다. 얼른 인쇄하자. 이런 생각이 든다면 이렇게 말해드리고 싶다. "그래도 오타 한번 더 보세요." 그러면 진짜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인쇄하기 전에 자신의 논문 오타를 발견하기에 눈에 불을 켤 것이다. 이제 됐어. 이런 생각이 든다면 다시 이렇게 말해드리고 싶다. "혹시 모르니 오타 한 번 더 보세요." 그래 진짜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한번 만 더 보자. 나도 모르게 속독의 경지에 오른다. 내가 쓴 논문이니 지겹도록 봤을 것이고, 그러다.. 2022. 1. 9. 자기비용으로 자기만의 책을 출판할 수 있는 사이트 누구가 살면서 한번쯤은 '나도 책 한권 내고 싶다'라고 생각한 적이 있을 것이다. 유명작가들의 책을 읽다보면 나도 그처럼 쓸 수 없을까 부러워지는 것이다. 부러우면 지는거지만 말이다. 그런데 이런 책출판의 욕구를 실현시켜줄 외국사이트와 국내사이트가 있다고 한다. 루루. www.lulu.com 루루는 미국내 자비출판을 도와주는 서비스다. 누구든지 자기작품을 합법적으로 출간할 수 있다고 한다. 매주 1만 5,000편의 책이 새로 등록되며, 매일 10만명 이상이 방문한다고 한다. 또한 초판 발행부수를 자유롭게 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lulu.com 사이트 모습 국내 셀프출판 사이트 http://www.essay.co.kr 책을 출판하려면 적지 않은 비용이 든다. 그리고 그것은 책을 출판할 때 일정 부.. 2010. 10. 7. 세계 최초 멀티 프린트 자판기에 대한 이야기, 들어보실래요? 5월 31일 충남대 대학생 CEO과정 샌드위치 사장학(민광동 교육컨텐츠기획 전문가 기획) 네번째, 정용주 편(주(풍자) 대표이사)! 충남대학교 캠퍼스안을 돌아다니다보면 흥미로운 자판기들을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바로 멀티 프린트 자판기인 '큐브'인데요. 레포트나 강의 프린트물을 손쉽게 출력할 수 있는 사랑스런 자판기입니다. 인쇄할 일 이 있으면 멀리 갈 필요없고 가까운 장소에서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지요. 돈을 넣고 인쇄할 수 있는 프린트 자판기라는 점에서 세계최초라고 합니다. ▲ 충남대 캠퍼스 안 곳곳에 자판기'큐브'가 설치되어 있어 편리하게 인쇄할 수 있다. 31일 샌드위치 사장학 강의시간에 바로 이 자판기 '큐브'를 만드는 회사인 (주)풍자의 정용주 대표님을 만날 수 있었습.. 2010. 6.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