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3 독서노트(752) AI 혁신으로 업무속도는 과연 빨라졌을까? 2026년 현재, 생성형 AI는 이 100년 가까이 된 공식을 근본부터 뒤흔들고 있다. AI는 외부 전문가에게 의존해야 했던 고도의 전문성을 기업 내부로 이식하며 시장 거래비용 자체를 최소화한다. 예컨대 과거에는 해외 진출을 위해 현지 법률 자문사나 번역 에이전시를 물색하고 계약하는 데 수 주일이 소요됐다면 이제는 법률 및 언어 전문 AI 에이전트가 수 초 만에 계약서 초안을 작성하고 리스크를 분석한다. 이는 외부에 존재하던 전문성이 별도의 훈련이나 채용 과정 없이 조직 내부에 즉시 활용 가능한 역량(Instant Capability)으로 내재화됨을 의미한다. 복잡한 코딩, 재무 분석,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등 과거 전문가의 영역이라 여겨졌던 실무가 AI를 통해 내부에서 즉각 해결되면서 이제 기업에 남은 .. 2026. 2. 14. 책 <펭귄과 리바이어던> 밑줄, 협력은 어떻게 이기심을 이기는가? 사람들 중 절반은 체계적으로, 의미심장하게, 예측가능하게 협력적으로 행동한다. 그들 중 일부는 조건부로 협력한다. 즉 친절은 친절로 갚고, 못된 행동은 못된 행동으로 갚는다. 하지만 희생이 따르더라도 무조건적으로 협력하는 이타주의자들도 있다. 중요한 점은 상당히 다양한 인구 집단을 대상으로 한 광범위한 실험에서 다음과 같은 연구 결과가 두드러진다는 점이다. 통제된 조건 하에서 조사한 어떠한 인간사회에서도 과반수의 사람들은 시종일관 이타적으로 행동했다. 실험실의 연구 결과로서는 썩 괜찮은 결과이다. 그런데 이것이 실제 일상생활에서는 무엇을 의미할까? 많은 것을 의미한다. 그것은 위계적인 비즈니스 모델부터 징벌적인 법률 시스템, 교육에 대한 시장 기반의 접근 방식에 이르기까지 현존하는 인간의 사회, 경제 시.. 2015. 11. 26. 피터드러커의 책<이노베이터의 조건> 밑줄긋기 고등학교때 한 참 손금과 관상에 대한 책을 많이 읽던 때가 있었다. 그냥 재밌어서다. 그 이후로 생긴 버릇이 사람의 귀를 유심히 들여다 보는 일이다. 여러 권을 읽었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귀가 눈위로 올라가면 귀인'이다라는 말이다. 내 귀를 보고 살짝 실망했던 기억도 난다. 사실 이것밖에 기억 안난다. 내 기억지능은 우수하지 못한 탓이다. 크크. 피터드러커의 귀도 눈썹위까지 올라가 있다. 책의 표지를 보다가 이런 쓸데없는 부분에 관심을 기울인다. 그나저나 이 글처럼 '밑줄긋고'라는 말이 들어간 '책리뷰'는 읽긴 읽었지만 내 생각을 제대로 정리하지 못할 때 쓰게된다. ^^;책을 읽으면서 생각을 해야되는데 생각이 잘 정리되지 않으면 다음처럼 인상깊은 구절을 그대로 옮겨와 리뷰로 대신하곤 한다. 이처.. 2012. 12.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