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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논문3

대학원일기(87)박사논문을 위한 설문조사 올초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마지막 관문으로 박사학위 논문 쓰기가 남았다. 석사 졸업을 한후 2년이 흘렀다. 퇴근후에 지친 몸을 이끌고 수업을 들었던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갔다. 박사논문에 활용할 설문조사를 최근 진행하고 있다. 학회에서 지원을 받아 설문조사를 실시하는거라 좋은 데이터가 나올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선행연구를 살펴보고 설문문항을 꼼꼼히 조사했다. 독립변수와 종속변수를 구분하여 파일로 정리했다. 선행연구 논문과 그 논문에 쓰인 설문 문항들을 그대로 따와서 정리했다. 그 다음으로 실제 박사논문에 쓰일 설문조사 문항을 만들었다. 기존 선행연구에서 쓰인 설문문항을 응용시켜 작성했다. 설문 전문업체에 최종 설문문항을 넘긴 상태다. 일주일 안에 설문결과를 메일로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퇴근후 피곤.. 2024. 4. 7.
대학원생일기(79)박사 졸업 논문 주제 정하기 박사 졸업 논문이 남았다. 박사과정 3학기를 지나 이젠 4학기를 맞이하기 직전이다. 지도교수님께서 박사 졸업논문 주제를 여름방학때 정해보라고 말씀해주셨다. 선행 연구들을 검색하며 졸업논문 주제를 구상하고 있다. 물론 그닥 진도를 빼지 못했다. 어땋게 정리를 해서 지도교수님께 상의를 드려야 할지 고민이다. 기본적인 연구주제와 선행연구, 연구방법들을 적어서 검토를 맡아볼까. 고민이 되는 여름날 저녁이다. 직장에 다니면서 박사과정을 한지 벌써 1년 반의 시간이 흘렀다. 학술지에 2편의 논문을 싣는 성과도 있었다. 졸업 논문 쓰기라는 마지막 미션을 잘 이루어야 할텐데하는 걱정도 든다. 하지만 내 스스로가 잘 해내리라 믿는다. 베란다 너머로 비가 추적추적 내린다. 장마철이라 그런지 하늘에서 비가 콸콸 쏟아진다. .. 2023. 7. 22.
대학원생일기(14)논문 인쇄, 오타와의 전쟁 석사 논문 심사를 통과하고, 최종 수정까지 무사히 마무리했다면? 이제 인쇄만 남았다. 사실 뭔가 찝찝한 마음은 계속 남아있다. 수도 없이 내 논문을 읽었기 읽었기 때문에 이미 질려 있다. 그러면 오타가 보이지 않고, 이런 생각이 든다. 에라 모르겠다. 이젠 더이상 못 보겠다. 얼른 인쇄하자. 이런 생각이 든다면 이렇게 말해드리고 싶다. "그래도 오타 한번 더 보세요." 그러면 진짜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인쇄하기 전에 자신의 논문 오타를 발견하기에 눈에 불을 켤 것이다. 이제 됐어. 이런 생각이 든다면 다시 이렇게 말해드리고 싶다. "혹시 모르니 오타 한 번 더 보세요." 그래 진짜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한번 만 더 보자. 나도 모르게 속독의 경지에 오른다. 내가 쓴 논문이니 지겹도록 봤을 것이고, 그러다.. 2022. 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