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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3

독서노트(718) 넷플릭스 그 이후는? >킹덤>은 단순한 드라마가 아니었다. 국내 창작자 집단에게는 각성의 순간이었다. 수십 년간 스스로 가두어 두었던 족쇄가 풀리는 바로 그 순간이었다. 방송사가 아니어도 상업적으로 자신의 상상력을 구현할 수 있다는 점, 방송과 영화의 경계선이 의미가 없다는 점이 가장 크게 부각되었다. 한 인터뷰에서 김은희 작가는 “솔직히 지상파에서는 제작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47”라며, 지나칠 정도로 넷플릭스의 간섭이 없어서, 이래도 되나 싶을 만큼 창작의 자유가 보장되었다고 설명했다. 국내 최고 작가의 이런 평은 제작사들이 넷플릭스와 손을 잡게 된 핵심 이유 중 하나가 된다. 또한 은 드라마 작가인 김은희와 영화감독인 김성훈의 합작이다. 자연스럽게 드라마 창작 방식과 영화 제작 방식이 결합되었다. 주인공인 주지훈은 .. 2025. 3. 2.
잉여인의 봄.봄.봄.봄.봄이 왔다. ‘봄’ 봄이 온다. 그냥 봄이 아닌, 이런 봄을 만들고 싶다. 가고 싶은 직장에 들어가 봄. 무슨 일이든 도전을 해봄. 가보지 않은 여행지에 가봄. 나의 꿈을 돌봄. 나의 내면을 들여다 봄. 사회문제들을 들여다 봄. 사랑을 해봄. 고향에 내려가 봄. 욕심이 너무 많다. 다 해보기도 전에 봄은 가지 않을까. 취업준비생인 걸 잊었다. 하나를 택하자. 가고 싶은 직장에 들어가 봄. 식상한 봄이 되겠군. 어쨌건 봄, spring 발바닥에 스프링을 달아 목표를 향해 높이 날아오르는 계절. 이 되었으면 한다. 2012. 2. 25.
[9월5일,응모]정유정 작가 강연, 향긋한 북살롱 작가라는 직업을 가지고 살아가시는 분들을 보면 존경스럽습니다. 한 권의 책을 통해 이야기를 담아내고, 이에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키는 '작가'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 그 중 한 분인 정유정 작가의 북살롱이 열리네요. 참가신청 GO~! 2011. 8.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