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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연구/창작노트

잉여인의 봄.봄.봄.봄.봄이 왔다.

by 이야기캐는광부 2012.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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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봄이 온다. 그냥 봄이 아닌, 이런 봄을 만들고 싶다.


가고 싶은 직장에 들어가 봄.

무슨 일이든 도전을 해봄. 

가보지 않은 여행지에 가봄. 

나의 꿈을 돌봄. 

나의 내면을 들여다 봄. 

사회문제들을 들여다 봄. 

사랑을 해봄. 

고향에 내려가 봄. 


욕심이 너무 많다.
다 해보기도 전에 봄은 가지 않을까. 

취업준비생인 걸 잊었다.
하나를 택하자.
가고 싶은 직장에 들어가 
봄.

식상한 봄이 되겠군.



어쨌건 봄, spring

발바닥에 스프링을 달아
목표를 향해 높이 날아오르는 계절.
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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