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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라고 말하기엔 부끄럽지만, 이등병시절 K-2소총을 주제로 글을 썼던 적이 있다. 옮겨보면 다음과 같다
K-2 소총
오늘 하루도 새벽경계근무 나간다
우리 엄마 스물 둘에
3.26.kg 나를 낳고
내가 스물 둘 되서야
3.26kg 너를 안아본다.
아, 이런 기분이겠구나
나를 안아본 느낌
밤사이 엄마가 된 듯 하다.
수상한 사람이 오기전에
졸음이 먼저 오는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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