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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패션의 도시 밀라노는 죽기전에 꼭 봐야 할 건축 '밀라노 대성당'이 있는 도시로 유명하다.
밀라노 대성당은 축구 경기장의 약 1.5배 규모인데, 바티칸의 성 베드로 대성과 스페인의 세비야 대성당에 이어 카톨릭대성당으로는 세계에서 세번째로 크다고 한다.
실제로 보니 거대한 규모뿐만 아니라 화려하고 아름다운 고딕양식에 절로 감탄사가 나왔다. 성당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그대로 작품이 된다. 3,159개의 조각상이 성당 곳곳에 조각되어 있는데 섬세한 조형미가 돋보인다. 여행 당시 성당 안과 옥상을 올라가보지 못해 참 아쉬웠다.
성당 앞에는 세계 각국에서 온 관광객들로 붐볐다. 이곳에는 비둘기가 떼를 지어 걸어다니고 있는데 한가지 조심해야 될게 있다. 관광객의 손바닥에 비둘기 모이를 올려주고 돈을 받는 사람들을 말이다. 실실 웃으며 다가와서는 모이를 주고 비둘기를 손에 올린채 사진을 찍어보라고 한다. 그러고는 돈을 요구한다. 수법도 가지가지다. 이 점만 조심한다면 보다 즐거운 밀라노여행이 될 것이다.
두오모 성당까지 가면서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도심을 가로질러 트램이 지나다니고, 중세와 현대의 건축물이 잘 어우러진 모습이 인상적이다. 프라다, 아르마니 등 세계 명품 브랜드들이 밀집되어 있는 거리를 가로질러 성당에 이르렀다.
패키지 여행으로 방문을 해서 시간을 두고 여유롭게 둘러보지 못해 아쉬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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