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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노트

우주의 빅뱅도 어쩌면 티핑포인트가 아니었을까

by 이야기캐는광부 2010.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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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핑포인트
란 예기치 못한 일들이 갑자기 폭발하는 바로 그 지점을 일컫는 말이다.
그 티핑포인트를 계기로 커다란 변화가 일어난다. 조그마한 변화가 티핑포인트를 만들어 내고, 이후 주변으로 전염되어 커다란 변화를 일으키는 것이다.


1990년대 미국에서 허시파피라는 신발브랜드가 어떤 티핑포인트를 계기로 갑자기 유행된 적이 있다. 이 신발은 평소에 잘 팔리지도 않는 한물 간 제품이었다. 그런데 맨허튼 도심의 청소년들이 '다른 사람들이 그 신발을 아무도 더이상 신으려고 하지 않기때문에' 신기 시작하면서 허시파피는 하나의 이슈가 되었고, 이후 입소문이 퍼져 더욱 더 많은 사람들이 신게 되었다.

허시 파피를 유행시키려고 한 사람이 아무도 없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판매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버린 것이다. 여기에는 사람들 사이에 퍼진 입소문이 한몫했다. 저자는 이러한 전염성이 티핑포인트를 만든다며 다음과 같이 이야기한다.

전염되기 쉬운 행동들이 커다란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작은 행동, 작은 변화가 커다란 결과를 초래한다...전염은 극적인 어느 한 순간에 빠른 속도로 일어난다.

순간 어쩌면 빅뱅이론도 티핑포인트로 설명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주의 한 지점(특이점)이 바로 티핑포인트(빅뱅)가 되어서, 별과 은하계로 반짝이는 아름답고 광할한 공간을 탄생시켰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때부터 시간이 흐르기 시작했고, 그로 인해 과거 현재 미래가 생겨났기 때문이다.


더불어 빅뱅이라는 티핑포인트를 시작으로, 이 세상엔 수많은 원자, 에너지, 행성, 별, 생명체가 탄생했다. 우주의 어느 한 점이 일으킨 작은 행동(?)하나가 커다란 결과를 초래한 것이다. 이 우주가 만약 글을 쓸 줄 알았더라면 이 책은 아마도 250억년(우주의 나이라고 추정되는 시간)전에 쓰여지지 않았을까?

여기 티핑포인트를 만드는 3가지 규칙이 있다. 우주의 빅뱅만큼은 아니더라도 이 법칙대로라면 개개인의 인생도 크고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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