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미 할머니의 주옥같은 이야기. 실시간 통역한 내용을 스마트폰으로 적느라 빠진 단어가 있다. 하지만 토미 할머니가 말하고자 하는 말의 맥락과 의미는 충분히 전달되리라 믿는다.
"낡은 것을 되살리는 기쁨, 이땅의 아름다운 생활문화를 다음세대에 전하고자 합니다.”
“열심히 놀면 그게 일이 됩니다. 열심히 일하면 그게 놀이가 됩니디. 그게 최고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이익만이 아니라 지역과 사회를 위한 이익이 되는 일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신뢰가 자본이 되는, 문화기 자본이 되는 시대라고 생각합니디.”
“ 풍경과 생활문화를 상속시키자...남편의 말입니다. 보통 돈을 상속하지만 경관과 문화를 상속해야한다고 남편이 말했습니다.”
“우리 회사의 캐치프래즈가 있습니다. 복고창신을 이야기합니다. 과거에서 소중한걸 배우면서 지금부터 미래에 있어야 되는 것을 새롭게 상상하고 만들어야 합니다.”
“사람이 30년간 살지 않은 집을 샀습니디. 그 안에 축적된 시간이 보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돈이 없어서 그 공간을 다른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데 10년이 걸렸습니다. 오히려 잘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연에게 얻은 재료로 만든 물건에는 혼이 깃들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건이 즐거워하는 사용법을 생각하고 싶습니다.”
“우리 세대는 물질적인 풍요는 얻었지만 다른 소중한 거를 잃어버렸습니다.”
“타인을 바꿀 수는 없지만(바꾸기 어렵지만),미래와 나 자신은 바꿀 수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성장 발전만이 풍성함이 아니다....경제 성장이 늦었기 때문에 오히려 거리를 보전할 수 있었다. 진짜 풍성함이란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느끼는 것이다..”
일본 시네마현 500명 오지마을에서 이룬 기적.
라이프스타일브랜드’군겐도’를 탄생시킨 토미 씨의 이야기를 들으러왔다.
군겐도는 도시와 공생하는 시골생활이리는 콘셉트로 다양한 물건과 착용감 좋은 옷들 선보이는 브랜드다.
마치바 토마 씨는 토지에 뿌리를 둔 물건만들기의 좋은 점을 널리 알리고 있다고 한다.
스스로를 바위 위에 뿌린 씨처럼 생각했다는 말...
성공사례가 아니리 미래를 살기 앞서 희망적인 이야기를 하러왔다는 말...
내 인생은 자그마한 기적의 연속이라고 말하는 토미 할머니.
어떤 발전이 인류를 위해 좋은 것인가 고민했다는 토미 할머니.
#성심당 #토미할머니의기적 #군겐도 #대전시립미술관창작센터 #도시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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