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일취월장>. 직장인이라면 일독을 권한다. 우선 재미있다. 밑줄을 많이 친 책이다. 뻔한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와 닿는 이야기들이 많았다.
이 책을 읽으며 '일을 할 때의 내적인 동기'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일을 할 때 어떤 방식으로든 동기부여가 되면 일 추진에 대한 열정이 생긴다. 조직을 위해 헌신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그 동기부여는 일을 통한 자기발전이나, 그 일을 통한 결과물이 삶의 결을 풍성하게 해줄 때 생긴다. 그렇게 되면 일을 찾아서 하게 되고, 진정으로 일에 몰입하게 된다.
이 경우 연봉 상승이나 직급 상향 등 적절한 보상이 주어진다면 더욱 큰 동기부여가 생기고, 일에 대한 성취감도 월등하게 높아질 것이다. 이 경우 120%로 일하게 된다. 하지만 그러다 보면 나중에 빨리 자신의 에너지가 소모될 수 있다는 점은 경계해야할 부분이다. 만약 어떤 이유에서 그 내적인 동기가 사라진다면 걷잡을 수 없는 슬럼프에 빠지게 된다. 아울러 자신의 일에 대한 열정이 조직의 구조안에서 소모되기 시작한다고 느낄 때는 의욕상실로 이어질 수도 있다. 그 열정이 당연한 것처럼 여겨져 조직이 그 이상을 요구하게 되면 '번아웃' 될 수도 있다.
또 '일의 자율성'에 대해 생각해봤다. 일을 하면서 자율성은 생각보다 중요하다. 나는 자율성을 가질 때 일의 성과가 높아진다고 생각한다. 자율성은 업무 담당자가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도록 상급자가 기회를 주는 것이 아닐까. 무조건적인 업무지시가 아니라 업무담당자에게 상당부분 결정권을 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율성을 주는 것은 일을 할 때 숨통을 틔워주고, 창의성을 발휘하도록 만드는 것이라고 본다. 일을 할 때 내적인 동기가 확실하게 부여되고, 거기에 일을 할 때의 자율성까지 더해진다면 시너지 효과가 크지 않을까. 일을 할 때 '신난다'라는 표현은 이 2가지가 충족됐을 때 쓸 수 있지 않을까.
책<일취월장>을 읽으며 이처럼 '일을 할 때의 내적인 동기'와 '일의 자율성'에 대해 생각해봤다. 일을 하는 직장인이라면 각자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챕터가 많이 있다.
요즈음 아이패드 프로로 전자책을 본다. 하이라이트 기능이 있어 편하다. 캡쳐해서 올려본다.
출처 : 책 <일취월장> YES24 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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