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강연리뷰

영화배우 공형진의 꿈이야기, 죽는 순간까지 배우이고 싶다

by 이야기캐는광부 2010. 6. 5.
반응형

죽는 순간까지 영화배우이고 싶은 사람, 공형진
6월 4일 금요일, 영화배우 공형진씨가 충남대학교 캠퍼스에 왔습니다. 언제나 유명인들을 실제로 본다는 건 가슴벅찬 일입니다. 그중 영화배우를 실제로 본 건 공형진씨가 두번째 입니다. 몇년 전 군복무시절 휴가복귀하다가 영화배우 김수로씨를 본 이후로 말이지요.

▲ 6월 4일 금요일, 충남대학교에 공형진씨가 찾아왔습니다.

이 날 강연을 통해 그의 인생철학과 꿈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그가 이루고 싶은 꿈 세가지 이야기는 배우 공형진을 더욱 가까이서 느낄 수 있게 해주었지요.

"제 꿈은 세가지 입니다.
 첫째, 죽는 날까지 배우로 사는 것
 둘째, 배우로 살면서 느끼고 생각한 모든 것들을 담은 나만의 작품 하나를 만드
        는 것
 셋째, 나와 같은 길을 걷고 싶은 사람들에게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고 그들이 꿈
        을 실현 하도록 도와주는 것"

자신의 꿈을 이야기하던 그의 표정엔 꿋꿋한 의지가 담겨있었습니다. 거의 25년동안 배우라는 한 길을 달려온 그가 참 멋져 보였던 순간이었지요. 그가 출연한 작품만 해도 영화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에서부터 '파이란' 그리고 최근엔 드라마 '추노'까지 수십편을 넘습니다. 그러면서 주연이든 조연이든 줄곧 영화배우로서의 삶을 살아 온, 그리고 죽는 순간까지 배우로 살고 싶다는 꿈을 간직한 그에게서 그만의 아우라를 발견했지요.

지금 이 순간에도 연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한편,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저는 지금 이 순간에도 연기할 때 힘들어요. 연기는 언제나 쉽지않은 일이지요."

수십년동안 배우로서 살아온 그에게서 이와 같은 이야기를 들으니, 참 프로의 길이란 쉬운 일이 아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순간 노력하고 끊임없이 갈고 닦아야지만 영화배우 공형진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에서 그는 참 끊임없이 노력하는 사람이란 걸 깨달 을 수 있었습니다.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는 책임감, 전문성, 돈이에요.
 아마추어는 잘 못해도 되요. 그런데 프로는 실수가 용납되지 않습니다"

"여러분들은 아직 대학생이고 아마추어이니까 실수해도 됩니다. 다만 무조건 열심히 해야 돼요!!"

많은 실수를 해도 되지만, 그대신 열심히 해야한다는 그의 말을 가슴 깊이 새겼습니다.
저도 사진찍고 글쓰는 일을 좋아하니, 이것을 무조건 열심히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훗날 사회에 나가 상사로부터 깨지고 또 깨지고 조각이 될지라도말이죠. 

▲ 영화배우 공형진씨와 찍은 사진 한장. 제 블로그에 영원히 남을 겁니다.

▲ 그는 이 날 수많은 여학생들에게 둘러 싸였지요.

▲ 그와 찍었던 사진은 추억속에, 그가 했던 이야기들은 우리들 가슴속에 뜨겁게 살아있겠지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