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을 쓸 때 논문 정리 프로그램을 알지 못해 '노션'을 활용했다.
메모작성 프로그램이라 왠지 논문을 쓸 때 자료보관용으로 적합할 것 같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물론 논문 서지 관리 프로그램으로는 엔드노크, 멘델레이라는 좋은 프로그램들이 있다.
석사 논문을 쓸대 이들 프로그램을 알지 못해 쓰진 못했다.
지금도 사용법을 잘 알지 못한다. (배워나야 할 것 같다.ㅜ,ㅜ)
대신 그 당시에 '노션'이 눈에 띄었을 뿐이다.
노션은 메모작성과 작업관리, 프로젝트 관리, 개인지식 관리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메모작성 소프트웨어이다. 무료로도 많은 기능을 활용할 수 있고, 유료로 전환해 더 큰 저장용량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앱을 설치해서 스마트폰에서도 쓸 수 있고, 노트북에서 PC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웹에서 바로 로그인해서 쓸 수도 있다. 모든 디바이스에서 연동되기 때문에 편리하다. 집에 있을 때나 이동할 때는 언제 어디서든 논문 관련 내용을 정리하고, 아이디어를 수집해놓을 수 있어 좋았다.
논문을 쓸때 노션에 다음과 같은 항목을 만들었다.
논문주제 생각, 논문주제 구체화, 분석틀 정리, 서론쓰기, 이론적배경, 방법론, 유튜브 관련 이론 모음 등으로 나누어 관련 논문과 내용을 정리했다. 이론적 배경같은 경우는 논문을 쓸 때 중요한 작업 중 하나이다. 어떤 주제로 논문을 쓸때 선행연구를 살펴보고 정리해놔야 나중에 완결된 논문을 쓸 수 있기 때문이다.
카테고리별로 수집한 논문관련 내용을 써 내려갔다. 완전한 문장형태는 아니더라도 스크랩하는 마음으로 정리했다.
완벽하게 정리되지는 않았지만 논문을 쓰기 전 자료를 모으고 인사이트를 도출하는데는 도움이 됐다.
아울러 다음과 같이 구분하여 읽은 논문을 정리했다.
논문제목, 연구형태, 국내 및 해외 논문, 저자, 연도, 저널, 키워드, 서론, 결론 등으로 구분해서 내용을 요약했다.
순전히 '노가다'였다. 엄청 귀찮았다.
인기 논문을 위주로 정리했다.
엄청난 도움은 아니더라도 나중에 논문을 쓸 때 '어떤 논문에 이런 내용이 있구나'를 빠르게 검색할 때 용이했다.
또한 논문 본문에 나오는 표나 그림을 캡쳐해서 노션에 드래그하면 바로 추가했다.
나중에 논문을 쓰면서 표를 그릴때 참고했다.
노션은 이미지와 영상, 링크 등 다양한 형식의 자료들을 간편하게 기록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을 지니고 있다.
논문 서지 관리 프로그램을 잘 다루지 못한다면, 일단 '노션'을 활용해 논문 자료 관리를 해도 괜찮을 것 같다.
-기타 참고하면 좋을 자료-
https://www.youtube.com/watch?v=FsgQ9yc73-4
https://brunch.co.kr/@p3tree784/72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tory-for-notionso_kr_5fae0a2ec5b6dd895978a612
https://www.youtube.com/watch?v=Fy0appY_Vno&t=0s
https://www.youtube.com/watch?v=or3Us4zBdAI&t=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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