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부터 일반대학원 정치언론국제학과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어쩌다가 이렇게 ㅋㅋ)
나의 선택이다. (지금도 내 선택이 맞나하는 불안감 ㅋㅋㅋㅋ)
소셜미디어 분야 쪽으로 논문을 쓸 것 같다.(논문 쓰고 졸업할 수 있으려나 걱정은 되지만ㅜㅡㅠ)
결정하기까지 시간이 오래걸렸다.(정말 심사숙고 했음)
석사 논문을 쓰고나서 이런 생각을 했다.(구라 안치고 수십번 ㅋㅋ)
"다시는 논문 안써" (ㅋㅋㅋㅋㅋ 말 따옴표 안에 비타민 C 가 빠져있다. 아오 c...ㅋㅋ)
연구 초보자인 나에게는 논문 쓰기가 너무 힘든 과정이었다.(연구자들, 교수님들을 우러러 보게 되었다..ㅎㅎ)
직장에 다니면서 퇴근 후에 시간을 쪼개 논문을 썼다. 체력이 따라가질 못했다.(이놈의 저질체력...)
지도교수님께 연락도 못드리고 잠수도 여러번 탔었다. (교수님 죄송했습니다. ㅜ,ㅜ)
그레도 지도교수님의 넓은 아량과 세심한 지도 덕분에 겨우 수면위로 올라와 논문을 마쳤다.(교수님 감사합니다. ㅜ,ㅜ)
지금 보면 많이 부족한 논문이지만, 그래도 논문이라는 하나의 결과물을 냈다는 데에 의미를 뒀다.(포기할 생각도 여러 번 ..ㅜ,ㅜ)
이제는 박사과정이라니.(내가 미쳤지...)
나 스스로 예상치 못한 선택이었다.(인생지사 새옹지마여...)
대학교 졸업 이후 다시 대학에 발을 들일 줄은 몰랐다. (구라 안치고 이건 진짜...)
박사과정 첫 수업을 들었다.(이미 엎질러진 포도주)
20대부터 40, 50대 대학원생까지 다양한 연령때가 수업을 들었다.(나와 같은 분들이 계시구나 안도감..)
나와 마찬가지로 배움의 길을 뚜벅 뚜벅 걸어가는 사람들이었다.
지금도 이런 생각이 엄습한다.
'나는 과연 박사과정을 잘 마칠 수 있을까.'
'박사학위 논문을 쓰고 졸업을 할 수 있을까.'
벌써부터 걱정이다.
두려움 반, 설렘 반.
이미 주사위는 던져졌다.
지금 내게 필요한 생각은 이것.
"오지도 않은 미래를 미리 걱정하지 말자." (진심이니??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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