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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을 다시 쓰려니 막막하다. 자판기위에 올려진 내 손가락은 막막한 사막위를 걷는 낙타와 같다.
'일단, 한 줄이라도 쓰자.'
이렇게 마음 먹는다.
한 줄이라도 써야지 그 다음으로 나아갈 수 있다.
사람 걸음으로치면 한 걸음이라고 할 수 있다.
한 발짝 내딛어야지 그 다음 발걸음을 이어갈 수 있다.
컨디션이 안좋더라도 책상 머리 앞에 앉아 한 줄이라도 쓰고 있다.
논문에서 한 줄 쓰기가 부담스럽다.
그래도 어쩌랴.
불안감이 엄습해 온다.
내가 과연 이 논문을 끝마칠 수 있을까.
지도교수님께 연락할 면목이 없다.
논문이 그다지 진척된 게 없기 때문이다.
그래도 매일 한 줄씩 나아가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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