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좌뇌형 인간의 경우에는 그 일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구체적인 반대급부 내지 대가가 무엇인지를 파악해야 한다. 이 시험을 잘 치렀을 때 합격 선물로 무엇을 받게 될지, 이 업무를 성공시켰을 때 어떤 인사 평가를 받을지 등이 그 예이다. 좌뇌형에 속하는 사람들은 실제 일의 진행이나 예상되는 결과가 의미가 크지 않다고 느낄 경우 크게 동력을 상실할 수 있다. 따라서 어떤 직업이나 자격증 등을 얻고 싶은 것이라면 해당 직업을 가진 사람과 대화를 해보거나 인터뷰 기사 등을 읽으면서 ‘구체적으로’ 어떤 성과와 이득을 얻게 되는지 가늠해보고 일을 시작해야 한다. 그래야 계획이 좀 더 탄탄해질 수 있다.
반면에 우뇌형 인간의 경우 그 목표가 나의 흥미나 욕구 등 내적인 가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따져보아야 한다. 그러고 나서 내 개인적 흥미와 호기심이 일어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이런 사람들은 어떤 구체적 대가보다 스스로 무언가를 하고 싶다는 생각, 그것을 얻었을 때의 성취감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뇌형 인간은 하고 싶은 일 중 더 우선순위에 있는 것을 먼저 해치우거나 강력한 투지와 경쟁심을 느낄 만한 상황을 만드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 밀리의 서재, 책<공부의 본질>-
먼저 좌뇌형 인간의 경우에는 그 일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구체적인 반대급부 내지 대가가 무엇인지를 파악해야 한다. 이 시험을 잘 치렀을 때 합격 선물로 무엇을 받게 될지, 이 업무를 성공시켰을 때 어떤 인사 평가를 받을지 등이 그 예이다. 좌뇌형에 속하는 사람들은 실제 일의 진행이나 예상되는 결과가 의미가 크지 않다고 느낄 경우 크게 동력을 상실할 수 있다. 따라서 어떤 직업이나 자격증 등을 얻고 싶은 것이라면 해당 직업을 가진 사람과 대화를 해보거나 인터뷰 기사 등을 읽으면서 ‘구체적으로’ 어떤 성과와 이득을 얻게 되는지 가늠해보고 일을 시작해야 한다. 그래야 계획이 좀 더 탄탄해질 수 있다.
반면에 우뇌형 인간의 경우 그 목표가 나의 흥미나 욕구 등 내적인 가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따져보아야 한다. 그러고 나서 내 개인적 흥미와 호기심이 일어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이런 사람들은 어떤 구체적 대가보다 스스로 무언가를 하고 싶다는 생각, 그것을 얻었을 때의 성취감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뇌형 인간은 하고 싶은 일 중 더 우선순위에 있는 것을 먼저 해치우거나 강력한 투지와 경쟁심을 느낄 만한 상황을 만드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 밀리의 서재, 책<공부의 본질>-
이 방법은 일에서도 상당히 유용하다. 나는 법무부에서 근무하는 동안 다양한 일들을 해볼 기회가 있었는데, 그중에는 법무부 장관이 1년간의 업무 성과를 정리하고 새로운 1년간의 업무 계획을 만들어 대통령에게 보고하는 PPT 작업도 있었다. 대부분 전문 업체에 맡겨 처리하는 일이었고 2~3천만 원의 비용이 들었다. 나는 디자인이나 미술을 전공한 사람이 아니었을 뿐만 아니라, 한 달에 200만 원이 조금 안 되는 월급을 받는 대체복무자(공익법무관)였다. 그런데 내가 만든 PPT가 전체 부처 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게 어떻게 가능했을까? ‘군대에서는 안 되는 게 없다’는 농담 같은 말은 조금 넣어두고, 기존의 훌륭한 PPT들, 그리고 외국의 방송 매체와 책, 포스터 등 시각 디자인과 관련된 거의 모든 ‘최고의’ 것들을 모조리 모으고 분석해서 그 장점만을 취사한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방식은 변호사이자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는 현재에도 마찬가지로 적용하고 있다. 내가 운영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을 예로 들어보면, 나는 교육이나 법 분야에서의 1등 유튜버를 벤치마킹하지 않았다. 그전에 내 유튜브의 구성을 쪼개보았다. 먼저 전체적인 방향성과 전달 방식부터 나누었다. 그리고 전달 방식은 카테고리와 영상 두 가지로 나누었는데, 다시 영상 부분은 썸네일과 구체적인 영상 내용으로 나누었다. 그리고 이 세부 분야마다 벤치마킹할 대상을 선정하였다.
전체적인 방향성은 요리 채널의 것을, 카테고리 설정은 자기 계발 채널의 것을, 썸네일은 경제 전문 채널의 것을, 영상 내용을 전달하는 전체적인 톤이나 분위기는 다른 나라의 학원 채널 스타일을, 운영 방식이나 홍보 등은 국내 대기업의 방식을 가져왔다. 이렇듯 나는 항목을 세부적으로 나누어 해당 소스들이 어떤 장단점을 가지고 있는지를 분석한 후에 그것들을 하나하나 조합하는 방식을 택했다. 이 별것 아닌 방법으로도 훨씬 쉽고 빠르게 양질의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 밀리의 서재, 책<공부의 본질>-
수험 공부의 경우에 구체적인 순서는 ① 문제집 해설 빠르게 1~3번 읽기, ② 해설+문제를 통해 지식 습득하기(이해), ③ 외워지지 않은 부분 암기, ④ (필요한 경우) 교과서 읽기, ⑤ 점검 및 출력, ⑥ 시험장과 같은 환경에서 연습, ⑦ 합격이다. 문제집은 통상 기출 문제로 시작하는 것이 좋고, 필요한 경우에는 모의고사 등 예상 문제를 풀어보면 된다. 그리고 지식 간의 연계나 종합적인 이해가 필요한 경우에는 교과서를 읽으면 된다. 이 지점에서 보통 “내용을 모르는데 문제를 풀 수 있을까요?”라고 묻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것은 고정 관념에 사로잡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묻는 것이다. 여기서 제시하는 방식은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니라, 그 문제의 ‘해설을 읽는 것’이다. 이는 문제 해설이 결국 교과서 중에서 시험에 나오는 부분만을 모아둔 것이라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 밀리의 서재, 책<공부의 본질>-
그러나 직장인의 경우에는 수험생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 먼저 수험생이 하루를 단위로 시간 계획을 세우는 것과 달리, 직장인의 경우에는 조금 더 넓은 단위로 시간 계획을 세워야 한다. 즉, 하루하루가 예측이 안 된다면 한 주 동안 가용할 수 있는 시간을, 한 주 한 주가 예측이 안 된다면 2주 또는 3주, 더 크게는 한 달을 기준으로 가용할 수 있는 시간을 계산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이번 주나 다음 주에 회식을 어느 정도로 어느 타이밍에 할지 예측하기 어려운 직장인들이 많다. 그런데 만약 회식 횟수가 한 달에 4번은 넘지 않는 것이 지금까지의 통계라면, 회식이 있는 날은 아예 공부를 하지 않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대신 공부하지 못한 날을 다음 주로 이월해두고 2주를 한 단위로 시간 관리를 해야 한다. ‘이번 주는 회식을 해서 공부를 못해도 좋지만, 다음 주까지 합쳐서 20시간은 공부를 해야겠다.’ 이런 식으로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 밀리의 서재, 책<공부의 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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