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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30일에서 1월 4일까지 내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오늘 그 사진들을 보며 또 한번의 여행을 떠났습니다. 그 때의 느낌과 생각들이 아스라히 지나가더군요.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사진을 뽑아 보았습니다.
이름하여 '내가 뽑은 내일로 여행 베스트 사진'. 그저 왠지 느낌오는 사진들로 뽑아 보았어요.
1위 통영 미륵산 정상에서 담은 어느 할아버님
한 할아버님의 뒷모습을 찍었습니다. 어딘가를 하염없이 바라보는 모습에서 왠지모를 세월의 무게를 느꼈습니다.
2위 마산에서 순천으로 가는 기차안에서 담은 할아버님.
이 역시 왠지모르게 카메라 셔터를 누르게 만들더군요. 미래의 제 모습을 보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3위. 부산 태종대에서 담은 아이들의 생동감.
아이들의 생동감있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파도와 묘하게 잘 어울리더군요.
특히 뒷짐 진 이 아이의 사진이 개인적으로 좋습니다.
4위. 다시 통영 미륵산 정상에서 찍은 한려수도와 사람들
대자연앞에 하나의 작은 점인 사람들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인간이 자연의 품에 안겨있다는 것을 알겠더군요.
5위. 문경새재에서 만난 나무 한 그루
푸른 하늘과 맞닿아 있는 나무의 기상이 좋았습니다. 가지만 앙상하게 남았지만 왠지 모를 든든함이 느껴졌습니다.
6위. 도담삼봉과 사람이 남긴 발자국
도담삼봉에 가려고 남긴 사람의 발자국이 보입니다. 강이 얼어붙은 모습과 그 위에 배 두척 그리고 사람 발자국이 신비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7위.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을 만진 나의 손
수백년전의 문화유산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감동이었습니다. 그 때의 숨결이 손끝에 전해졌다고나 할까요?
8위. 부산 태종대 앞바다와 배들.
그저 바라만 보아도 가슴이 확 트였습니다. 그저 바라만 보아도..
9위. 동피랑 마을 벽화에서 만난 붓
하늘로 발사되는 붓. 왠지 모르게 우주왕복선보다 더 높이 날 것 같은 환상을 심어 주었습니다.
붓도 날 수 있다는 꿈을 꾸게 해줍니다. 그래서 이 사진이 좋습니다.
10위. 동피랑에서 만난 벽속 갈매기
이 갈매기도 끊임없이 날기를 갈망하는 것 같았습니다. 왠지 제 모습인 것 같아 끌립니다. 그래서 순위에 넣어보았어요.
11위. 순천만 갈대숲과 길 그리고 순천만의 황혼
사진속으로 들어가 걷고 싶게 만드는 사진입니다. 그냥 걸어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들길래 순위에 넣었어요.
지금까지 개인적으로 뽑아 본 내일로 여행 베스트샷이었습니다. 조금이나마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하길 바래 봅니다.^^ 힘찬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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