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공부자료179 대학원생일기(15) 박사논문 읽기, 롤모델 논문 찾기 논문을 검색할 수 있는 사이트는 많다. 대부분 학교 중앙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로그인해 대학원생 신분으로 논문 검색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무료로 논문을 검색하고 파일로 내려받을 수 있다. 그중에서 RISS 학술연구정보서비스가 학위논문을 검색하기 편리하다. 찾고자 하는 논문 키워드를 입력해 검색하면 관련 논문을 노출해준다. 검색결과 좁혀보기 기능을 활용해 '박사학위' 논문만 추출할 수 있다. 석사학위 논문은 엄청 많은데, 박사학위 논문은 상대적으로 많이 적다. 그만큼 박사학위 소유자가 많이 없고, 박사과정 수료생이 상대적으로 더 많을 거라고 추측케 한다. 논문을 쓸 때 박사학위 논문을 충실히 읽어두면 좋다. 아무래도 박사학위 논문은 심사과정이 석사논문보다 훨씬 더 까다롭기 때문에, 완성도가 높.. 2022. 1. 10. 대학원생일기(14)논문 인쇄, 오타와의 전쟁 석사 논문 심사를 통과하고, 최종 수정까지 무사히 마무리했다면? 이제 인쇄만 남았다. 사실 뭔가 찝찝한 마음은 계속 남아있다. 수도 없이 내 논문을 읽었기 읽었기 때문에 이미 질려 있다. 그러면 오타가 보이지 않고, 이런 생각이 든다. 에라 모르겠다. 이젠 더이상 못 보겠다. 얼른 인쇄하자. 이런 생각이 든다면 이렇게 말해드리고 싶다. "그래도 오타 한번 더 보세요." 그러면 진짜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인쇄하기 전에 자신의 논문 오타를 발견하기에 눈에 불을 켤 것이다. 이제 됐어. 이런 생각이 든다면 다시 이렇게 말해드리고 싶다. "혹시 모르니 오타 한 번 더 보세요." 그래 진짜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한번 만 더 보자. 나도 모르게 속독의 경지에 오른다. 내가 쓴 논문이니 지겹도록 봤을 것이고, 그러다.. 2022. 1. 9. 대학원생일기(13)논문 디펜스 발표 자료 만들때 팁 석사논문 심사는 15분 내외의 논문 PPT 발표후, 심사위원 교수님들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석사논문 심사를 앞두고 막막했다. '발표자료를 어떻게 만들어야하지.' 이런 고민이 있었다. 지도교수님께 여쭈었더니 이런 조언을 해주셨다. "서론과 이론적배경 부분은 간략하게 넘어가고 연구문제와 연구결과, 결론 중심으로 설명해주면 될 것 같아요." "핵심만 간추려서 만들어보세요." 이외에 다른 논문 쓰기 후기들을 살펴봤다. 여러 조언들을 합쳐서 실제 발표자료를 만들었다. 발표자료를 다음과 같이 구성했다. 연구동기, 서론, 이론적배경, 연구과제, 연구방법, 연구결과, 결론(연구의 의의 및 한계)으로 나누어 발표자료를 만들었다. 연구동기와 서론, 이론적배경은 약 25%의 비중으로 다뤘다. 나머지 75%는 연구과제.. 2022. 1. 8. 대학원생일기(12)석사 논문 디펜스 언론홍보학과 특수대학원에서 논문을 쓰고 졸업하기로 결정했다. 대체학점을 들을까 고민했지만, 결국 논문 졸업을 선택했다. 비싼 등록금을 냈는데, '논문'이라는 유종의 미를 거둬야하지 않겠냐는 생각이 들었다. 생전 논문을 처음 써보는지라 막막했다. 그래도 지도교수님의 세심한 지도 아래 어찌어찌해서 논문을 완성하게 됐다.(지도교수님, 감사합니다.) 학교 졸업 논문 양식대로 B5규격으로 워드프로세서에 논문을 작성하니 대략 80~90페이지 정도 나왔다. 말을 늘려쓰기도 하고, 수백번 고쳐 쓰기도 했다. 논문 심사일이 다가왔다. 교수님 세 분 앞에서 발표할 PPT 자료를 만들었다. 논문의 핵심부분을 간추렸다. 오랜만에 하는 발표였다. 엄청 긴장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걱정스러웠다. 교수님들께서 어떤 피드백을 해주실.. 2022. 1. 7. 대학원생일기(11)논문 글쓰기의 특징 내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고 하면 주변 반응은 비슷하다. "글 좀 쓰겠네." 아마 보통사람보다 글을 좀 더 잘 쓸 것이라는 추측이 섞인 반응일 것이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어떤 글쓰기는 그래도 잘 하는 반면, 또 어떤 글쓰기는 잘 못하기 때문이다. 그중에서 논문 글쓰기는 차원이 달랐다. 정말 어려웠다. 글쓰기에 대한 기본적인 소양이 있으면 조금 유리할 뿐이다. 그 외에는 별 의미가 없다. 새로 시작한 다는 마음으로 논문 글쓰기에 익숙해져야 한다. 백지 공간을 나의 감성과 주관으로 이어나갈 수 없었다. 할말이 없을때 피상적인 감상을 늘어놓을 수도 없었다. 논문 글쓰기는 그야말로 선행연구 자료를 최대한 꼼꼼하게 많이 읽는 것이 중요했다. 논문 글쓰기는 선행연구를 토대로한 인용과 함께 뒷받침할 수 있.. 2022. 1. 6. 대학원생일기(10)직장인의 새벽 시간 활용 퇴근 후 잠이 오면 차라리 일찍 자는 걸 추천한다. 논문을 한 참 쓰던 주. 퇴근 후에 너무 피곤해서 오후 9시에 잤다. 그랬더니 다음날 오전 5시경에 저절로 눈이 떠졌다. 출근 준비 전까지 2시간 30분 정도의 시간이 주어졌다. 물론 여전히 잠이 덜 깼다. 그래도 억지로 일어나니 잠에서 깨어나기 시작했다. 노트북에 앉았다. 몇 분간 멍하니 화면을 바라보다가 논문을 썼다. 말이 되든 되지 않든 썼다. 훗날 고치면 되니깐 말이다. 가끔씩 저녁 일찍 자고, 다음 날 새벽 일찍 일어났다. 논문을 써야겠다는 목표가 있으니 저절로 눈이 떠졌다. 물론 일시적이었다. 그래도 새벽 시간의 매력은 상당했다. 세상이 조용했다. 모든 사람이 잠을 자고 있는 시간. 세상이 고요했다. 고요함 속에서 온전히 집중할 수 있었다. .. 2022. 1. 5. 대학원생일기(9) 직장인에게 코로나는 오히려 기회 코로나19가 오히려 기회였다. 직장에서는 회식이 거의 사라졌다. 최근 2년간 술 먹는 횟수가 현저히 줄었다. 모임도 줄었다. 코로나로 인해 그보다 더욱 사람과의 만남 횟수가 줄었다. 저녁에 딱히 할 일이 없었다. 생산적으로 보내고 싶었다. 독서에 집중했다. 책을 열심히 읽었다. 그러나 책을 쓰거나 글을 쓰는 것처럼 아웃풋이 없었다. 독서량이 늘어갈 수록 자기 만족일뿐이었다. 오늘은 몇 권. 주말에는 몇 권. 나는 책을 많이 읽는다는 위안. 고민했다. 다른 방법을 찾아야했다. 퇴근 후 시간을 보내면서 아웃풋을 낼 수 있는 게 무엇일까. 역시 별다른 결론은 내지 못했다. 그래도... "대학원에 다니자. 배우자. 그리고 논문을 쓰자." 논문이라는 아웃풋. 막연히 그런 생각을 품었다. 논문은 '새로운 지식의 창.. 2022. 1. 4. 대학원생일기(8)SBS스페셜 '혼공시대' 공부법 전문가 조남호 코치의 혼공코드 강연 SBS스페셜 '혼공시대' 공부법 전문가 조남호 코치의 혼공코드 강연 풀버젼이다. 유튜브를 보다가 발견한 좋은 영상. 직장인중에서 공부를 하시는 분들도 참고할 수 있는 내용이 들어있다. 2시간이 넘는 영상인데, 끝까지 보신다면 후회가 없으시리라. 참고하시길. 2022. 1. 3. 대학원생일기(7)직장인의 논문쓰기 직장인의 논문 쓰기는 매우 험난한 과정이다. 퇴근 후 책상머리에서 오랜 시간 버틸 재간이 없기 때문이다. 석사 논문을 쓰려면 진득하게 앉아 있을 수 있는 참을성이 필요했다. 그런데 퇴근 후 그 참을성을 발휘하기 쉽지 않았다. 근무시간에 그렇게 앉아서 일을 하고, 퇴근 후에 또 다시 책상 앞에 오랫동안 앉아 있을 재간이 없었다. 퇴근 후에는 저절로 눈이 감기고, 하루에도 여러 번 논문을 포기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논문 심사일자는 다가오고 간은 콩알만해져 걱정이 앞섰다. 직장인의 논문 쓰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논문을 쓰는 절대적인 시간 확보' 였다. 그 무엇으로부터 방해받지 않는 시간이 필요했다. 논문 제출 3개월 전부터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그때부터 나는 퇴근 후 2시간은 적어도 논문쓰기에 투자했다... 2022. 1. 3.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