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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노트607

독서노트(611) 집에 대한 생각 무인양품에서 일을 시작한 이후로 지금까지 약 7500개 이상의 아이템에 관여했는데요. 자연스럽게 생활용품을 넘어 생활 방식에도 접근하게 됐죠. 그러다보니 집을 짓는 것도 한번쯤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집의 설계 같은 영역은 전문가에게 맡기고, 저는 콘셉트를 기획합니다. 그러다 떠오른 게 '하우스 비전(House Vision)' 프로젝트예요. 미래를 내다볼 때, 집이라는 것은 단순히 사람이 생활하는 공간 이상입니다. 통신, 물류, 커뮤니케이션, 커뮤니티,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와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죠. 이렇듯 다음 산업의 기술이 모이는 곳으로 집을 떠올리게 됐고, 여러 기업에게 행사를 같이 해보자고 제안했어요. ---- 무인양품과 협업한 '양의 집'은 그동안 제가 강조해온 철학이 담겨 있어요.. 2022. 6. 13.
독서노트(610)마켓컬리 위기관리 사례 마켓컬리는 우리 스타트업들에게 위기관리 측면에서 여러 시사점을 주는 케이스다. 2020년 5월 27일, 마켓컬리는 코로나19가 확산되는 가운데 근무자 중 감염 의심자가 확진 판정을 받자마자 즉각 조치에 들어갔다. 바로 다음날인 5월 28일, 김슬아 대표는 홈페이지 게시문과 보도자료, 고객 문자 메시지를 통해 이 사실을 알렸다. 지난 5월 24일, 상온1센터에 출근한 일용직 근무자가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곧바로 해당 센터를 폐쇄하고 방역이 불가능한 상품은 전량 폐기했다는 내용이었다. 확진자 발생으로 심려를 끼친 점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내용도 빠지지 않았다. 기업의 최고경영자가 주체가 되어서 사고 발생 사실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구체적인 조치 내용과 최고책임자로서 사과의 뜻을 밝힘으로써 고객과의 .. 2022. 6. 5.
독서노트(609)스티브잡스 명언 당신의 현재는 알 수 없으나 어느 미래랑 연결되어 있다. 내가 만약 리드대학을 중퇴하고 타이포(Typo) 수업을 듣지 않았다면 매킨토시의 개인용 컴퓨터에는 멋진 타이포그래피가 없었을 것이다. 타이포(Typo) 서체 수업을 들었던 바로 그 순간 매킨토시와 창조적인 접점(Connecting the dots)이 생긴 것이다. 현재 하는 일이 미래에 창조적인 접점으로 연결되어 있다고 의식하면서 사는 사람과 관성대로 사는 사람과는 결과가 다를 수밖에 없다. 출처 : 스티브 잡스, 스탠퍼드대학 졸업 축하연설 중 / 밀리의 서재 스티브 잡스의 이 명언을 좋아한다. 2022. 6. 5.
독서노트(608)포스트코로나마케팅, 실무자에게 길을 묻다 현재 MZ세대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는 재테크 방법 중 하나는 스니커테크(스니커즈+재테크)다. 오픈런을 해도 구매에 대한 확신이 없는 롤테크, 샤테크와는 다르게 스니커테크는 구매가능 리스크가 적고, 정해진 날짜와 시간에 래플(무작위 추첨)을 통해 구매가 이뤄지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또한 평소 관심이 있었던 브랜드의 운동화를 10-20만 원에 구매해 많게는 몇 천만 원대까지 차익을 남길 수 있기 때문에 비교적 안정적인 재테크 방법이며 무엇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스니커테크가 MZ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중략) 최근 이마트24는 무신사의 한정마켓 ‘솔드아웃’과 협업하여 삼각김밥, 샌드위치, 햄버거 등을 구매한 후 이마트24 모바일 앱을 통해 응모하면 .. 2022. 5. 13.
독서노트(607)에세이 쓰기의 원칙 우선 에세이는 ‘정서’를 중심에 둔 글쓰기 장르다. 소설이 갈등과 이야기를 중심에 두고, 칼럼이 사회현상에 대한 통찰 등을 중심에 둔다면, 에세이는 정서로 모든 것을 말한다. 글쓴이만이 가진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 사람을 대하는 태도, 삶을 대하는 자세 같은 것들이 정서를 통해 드러난다. 그 정서는 다소 우울할 수도 있고, 인간애를 지닐 수도 있고, 세계에 대한 설렘으로 가득할 수도 있다. 물론 한 사람이 그 모든 정서를 지닐 수도 있겠지만, 글쓰기가 누적되다보면 자기만의 ‘주된 정서’를 조금씩 알게 되고 만나게 된다. 그리고 에세이는 그 정서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고, 인간을 대하는 태도에 균열을 일으키며, 세상을 마주하는 순간에 파열음을 낸다. 내가 좋아하는 작가들은 거의 예외 없이 무척.. 2022. 5. 4.
독서노트(606)광고 아이디어 도출하기 광고에서 아이디어란 제품과 사람에 대한 ‘구체적 지식’과 삶과 사건에 대한 ‘일반적 지식’을 새롭게 조합한 결과다. 이 과정은 마치 만화경 속에서 일어나는 일과 비슷하다. 알다시피 만화경은 종종 디자이너들이 새로운 패턴을 찾을 때 이용하기도 하는 물건이다. 만화경 속에는 작은 색유리 조각들이 들어 있는데 프리즘을 통해 보면 온갖 기하학적 모양이 나타난다. 만화경의 손잡이를 돌릴 때마다 이 작 은 유리 조각들이 움직여 새로운 관계가 만들어지고 새로운 패턴이 나타난다. 만화경 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새로운 조합의 수학적 가능성은 어마어마하다. 속에 들어 있는 유리 조각의 수가 많을수록 새롭고 놀라운 조합이 나타날 가능성도 더 커진다. 광고를 위한 아이디어의 생산이든, 그 무엇이든 모두 마찬가지다. 광고를 만.. 2022. 4. 27.
독서노트(605)시드 커리어 내가 생각하는 시드 커리어의 조건은 3년 정도 한 회사에 재직하면서 하나의 직무를 담당하는 것이다. 정말 한 일만 했다는 것이 아니라 회사 사정에 따라서 메인 업무가 있고 서브 업무까지 담당한 경우까지 포함한다. 예를 들어 인사 담당(HRM)인데 HRD(교육) 또는 총무 업무까지 담당했다고 해도 이직 없이 한 회사에서 3년 정도 근무했다면 충분히 시드 커리어를 가지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시드 커리어를 보유한 직장인은 이직할 때 그렇지 않은 사람과의 변별성을 지닐 수 있다. 실제 그 사람의 업무 역량에서 차이가 난다기보다는 이직 서류를 검토하는 인사 담당자에게 긍정적인 면을 부각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유리하다. 한 업무에 대해 최소한의 전문성을 담보할 수 있는 기간을 어느 정도로 볼 것인지에 대해.. 2022. 4. 18.
독서노트(604)슬럼프 책. 지친 일상에 위로를 주는 글들이 담겨있는 책이다. 슬럼프는 누구에게나 온다. 그런데 그 시간을 나의 발전을 위해서 쓰는가 아니면 상황을 탓하고 나를 미워하는데 쓰는가의 차이가 있다. 어려운 시기의 시간을 효율적이고 현명하게 쓰면 당장은 표시가 안 나지만 잘 되는 시기가 왔을 때 비로소 빛을 발하는 것 같다. 잘 될 때는 그럴 시간이 없다. 잘 되고 있는 것만 생각해도 벅차기 때문이다. 어려울 때 비로소 나를 돌아볼 수 있다. 그때 급하지 않게 결정하고 신중히 계획하며, 더 멀리 생각하자. -책중에서- 2022. 4. 17.
독서노트(603)밥 아저씨의 명언 밥 아저씨가 세상을 떠나기 전에 아내가 먼저 세상을 떠나셨는데 그 후에 밥 아저씨는 방송에서 이런 말씀을 하셨다. 어둠을 그리려면 빛을 그려야 하지요. 빛을 그리려면 어둠을 그려야 하고요. 어둠과 빛. 빛과 어둠이 그림 속에서 반복됩니다. 빛 안에서 빛을 그리면 아무것도 없지요. 어둠 속에서 어둠을 그려도 아무것도 안 보입니다. 꼭 인생 같죠? 슬플 때가 있어야 즐거울 때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저는 지금 좋은 때가 오길 기다리고 있어요. - 책중에서- 2022. 4.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