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이야기 은행2447 독서노트(607)에세이 쓰기의 원칙 우선 에세이는 ‘정서’를 중심에 둔 글쓰기 장르다. 소설이 갈등과 이야기를 중심에 두고, 칼럼이 사회현상에 대한 통찰 등을 중심에 둔다면, 에세이는 정서로 모든 것을 말한다. 글쓴이만이 가진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 사람을 대하는 태도, 삶을 대하는 자세 같은 것들이 정서를 통해 드러난다. 그 정서는 다소 우울할 수도 있고, 인간애를 지닐 수도 있고, 세계에 대한 설렘으로 가득할 수도 있다. 물론 한 사람이 그 모든 정서를 지닐 수도 있겠지만, 글쓰기가 누적되다보면 자기만의 ‘주된 정서’를 조금씩 알게 되고 만나게 된다. 그리고 에세이는 그 정서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고, 인간을 대하는 태도에 균열을 일으키며, 세상을 마주하는 순간에 파열음을 낸다. 내가 좋아하는 작가들은 거의 예외 없이 무척.. 2022. 5. 4. 사진기능사 필기 합격 후기 올해 사진기능사 필기시험을 봤다. 요즘같이 스마트폰으로 준수한 고화질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세상에 DSLR 사진촬영이 웬말이냐고 말할 수도 있다. 하지만 고성능 DSLR로 담은 사진은 또다른 매력과 정성이 깃들어있다. 예전에 취미생활로 개인 DSLR을 구매하여 사진을 찍은 적이 있다. 그 이후로 직장에서 사진 찍으시는 분의 부재로 인해 땜빵(?)으로 사진을 찍은 적이 있는 정도. 사진기능사 시험이 있는지도 몰랐는데, 우연히 자격증을 검색하면서 알게 되었다. 무작정 교재를 구매했다. 바로 이 교재다. 기출문제에 정답을 다 체크한 후 여러 번 반복해서 문제와 정답을 봤다. 시험 전날 뭔가 불안하여 다시한번 기출문제와 정답을 훑었다. 2~3회분을 훑다가 지루해서 그냥 교재를 덮었다. ㅋㅋ 기존에 DSLR을 활.. 2022. 5. 3. 프리미어 영상편집 기초부터 영상제작까지 이 영상 하나로 즐겨찾기 해놓은 유튜브다. 다양한 컴퓨터 프로그램 꿀팁을 배울 수 있어서 좋다. 한번쯤 시청해보면 좋을 것 같다. 2022. 5. 2. 대학원생일기(49)논문 주제 선정에 관한 단상 앞으로 쓰려는 논문 주제를 고민하다보면 금방 시무룩해진다. 논문 검색 사이트에 들어가 앞으로 쓰려는 논문 주제나 키워드를 검색해 보면 그렇다. 웬만한 주제들은 이미 연구되어 있기 때문이다. 고민 끝에 생각해 낸 논문주제가 제법 독창적일줄 알았는데, 검색해보면 비슷한 주제의 논문들에서 이미 연구되어 있는 걸 알게 된다. 어떤 주제에 대해서 세계 최초의 논문을 쓰겠다는 비현실적인(?)인 목표는 자연스레 사라진다. 기존의 연구를 조금 더 발전시키는 논문을 쓰겠다는 현실적인 목표를 세우기 시작한다. 학계에 기여할 수 있는 아주 독창적인 논문을 쓰는게 목표인 대학원생들이 많을 것이다. 그게 쉽지 않다는 걸 알면서도 그런 목표를 품고 살아간다. 학자로서 충분히 그런 욕심이 있으리라 생각한다. 나 역시 초반에 그런 .. 2022. 5. 1. 컴활 2급 필기 합격 후기 올해 컴퓨터활용능력 2급 필기시험을 치뤘다. 조금이라도 머리가 돌아갈때(?) 공부해보고 싶었다. 남들은 다 대학생때 따는 자격증이지만. ㅎㅎ. 결과는 72.5점으로 합격. 컴활 2급 필기시험은 CBT 방식으로 치뤄진다. 컴퓨터 화면에서 바로 마우스로 정답을 체크해 제출하는 방식이다. 그래서 편리하다. 시험 당일에는 수험표와 신분증을 가져가면 된다. 2급 합격기준을 살펴보면, 1과목과 2과목 평균 60점 이상이 되어야 합격이다. 단, 각 과목별로 40점 이상이 되어야 한다는 조건이 붙는다. 그래서 2개 과목을 균형있게 공부해야 한다. 상대적으로 1과목이 단순 암기 과목이라 더욱 쉽다. 2과목은 스프레드시트인데 직접 계산해야 하는 문제가 많아 상대적으로 더 어렵다. 그동안 개인적으로 2과목이 40점을 못 넘.. 2022. 5. 1. 대학원생일기(48) 교재 챕터 발제 준비 대학원생활을 하다보면 발표를 하는 경우가 있다. 주로 논문을 요약 발제하거나 수업 교재의 일부 챕터를 요약 발제하는 식이다. 요약은 쉬우면서도 어렵다. 대학원 발제는 단순 요약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나만의 생각을 입혀서 토의 과제를 발굴하라고 요구받는다. 최근 수업 교재의 일부 챕터를 발표하라는 과제가 떨어졌다. 보통 함께 수업을 듣는 대학원생들끼리 순번을 정해 발표를 하게 된다. 한 챕터에 1명 또는 2명 이상이 배치되거나 한다. 대학원 수업마다 발표하는 방식은 다를 것이다. 어떤 곳은 각자 발표하는 곳이 있고, 어떤 곳은 그 챕터를 나누어 분담하는 방식으로 준비해서 발표하는 곳도 있을 것이다. 나 같은 경우 혼자 발제를 준비했다.(내가 맡은 챕터에 2명이 배치되어서 서로 분담해도 됐는데 이걸 내가 .. 2022. 4. 30. 독서노트(606)광고 아이디어 도출하기 광고에서 아이디어란 제품과 사람에 대한 ‘구체적 지식’과 삶과 사건에 대한 ‘일반적 지식’을 새롭게 조합한 결과다. 이 과정은 마치 만화경 속에서 일어나는 일과 비슷하다. 알다시피 만화경은 종종 디자이너들이 새로운 패턴을 찾을 때 이용하기도 하는 물건이다. 만화경 속에는 작은 색유리 조각들이 들어 있는데 프리즘을 통해 보면 온갖 기하학적 모양이 나타난다. 만화경의 손잡이를 돌릴 때마다 이 작 은 유리 조각들이 움직여 새로운 관계가 만들어지고 새로운 패턴이 나타난다. 만화경 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새로운 조합의 수학적 가능성은 어마어마하다. 속에 들어 있는 유리 조각의 수가 많을수록 새롭고 놀라운 조합이 나타날 가능성도 더 커진다. 광고를 위한 아이디어의 생산이든, 그 무엇이든 모두 마찬가지다. 광고를 만.. 2022. 4. 27. 컴퓨터그래픽스운용기능사 실기 준비 이기적영상으로 공부 컴퓨터그래픽스운용기능사 실기 이기적으로 공부하자. 링크를 공유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Fyt-uBGfH8&list=PL6i7rGeEmTvrC3-lsfwNL2qf7IWgYS8WM&index=1&t=2939s 2022. 4. 26. 독서노트(605)시드 커리어 내가 생각하는 시드 커리어의 조건은 3년 정도 한 회사에 재직하면서 하나의 직무를 담당하는 것이다. 정말 한 일만 했다는 것이 아니라 회사 사정에 따라서 메인 업무가 있고 서브 업무까지 담당한 경우까지 포함한다. 예를 들어 인사 담당(HRM)인데 HRD(교육) 또는 총무 업무까지 담당했다고 해도 이직 없이 한 회사에서 3년 정도 근무했다면 충분히 시드 커리어를 가지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시드 커리어를 보유한 직장인은 이직할 때 그렇지 않은 사람과의 변별성을 지닐 수 있다. 실제 그 사람의 업무 역량에서 차이가 난다기보다는 이직 서류를 검토하는 인사 담당자에게 긍정적인 면을 부각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유리하다. 한 업무에 대해 최소한의 전문성을 담보할 수 있는 기간을 어느 정도로 볼 것인지에 대해.. 2022. 4. 18. 이전 1 ··· 40 41 42 43 44 45 46 ··· 27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