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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향인2

독서노트(742) 내향인 친밀감은 단지 감정을 느끼는 것을 넘어서, 의지와 의도를 가지고 특정 대상에게 자기 에너지를 ‘기꺼이 주는 행위’라고 할 수 있다. 내향형이든 외향형이든 모두 친밀한 관계를 맺을 수 있다. 다만, 에너지를 주는 방식과 선택하는 대상이 다를 뿐이다. 내향인은 실제 타인과의 관계를 지속하거나 더 깊이 있게 확장하는 방식이 외향인과 다르다. 기본적으로 자기 안의 내면적 대상에게 친밀감을 잘 느끼는 특성은 내향인 특유의 ‘진득한 인간관계’를 만들어 낸다. 타인의 말이나 반응에 휘둘리기보다, 관계에서 비롯된 감정과 경험을 내면에 깊이 저장하고 되새기며 그 대상이 내면화된 형태로 자리 잡도록 한다(어지간한 음해와 소문에 휘둘리지 않을 수 있다!). 이런 방식으로 형성된 ‘내면의 대상’은 이후에도 정서적 연결감과 .. 2025. 10. 8.
독서노트(620)변호사의 글쓰기 습관 변호사는 말도 많이 하지만, 글쓰기도 많이 하는 직업이다. 책를 읽다가 밑줄을 그었다. 글쓰기에 대한 저자의 생각들에 공감가는 부분이 많았다. 특히 내향인에 대한 이야기에 100% 공감. 나는 어떤 변호사가 되고 싶은가 퍼스널 브랜딩을 위해 질문은 자연스럽게 “나는 어떤 변호사인가? 어떤 변호사가 되고 싶은가?”로 이어졌다. 나는 변호사로서의 여러 모습 중 ‘신뢰할만한 변호사’ ‘글 쓰는 변호사’ ‘꾸준한 변호사’라는 모습을 상정했다. 이런 모습이 의뢰인에게 진정성 있게 나를 전달해 줄 수 있을 거라 믿었다. 그런데 이런 인식은 내가 광고를 한다고 해서 무조건 만들어지지는 않는다. 브랜딩 공부를 위해 읽었던 책 『오늘부터 나는 브랜드가 되기로 했다』의 김키미 작가는 ‘마케팅은 나에게서 일어나는 것이지만 .. 2022. 8.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