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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3

[신문다시읽기]화나면 존댓말하는 독일,프랑스인들지혜 예전에 스크랩해 놓은 신문을 살펴보다가 다음 내용을 다시 만났다. 화나면 존댓말하는 독일과 프랑스인들의 지혜에 관한 글이었다. 영어와 달리 프랑스어나 독일어에는 '당신'을 뜻하는 'Vous'와 'Sie'가 있고, '너'를 뜻하는 'Tu'와 'Du'가 있어 우리처럼 존칭어가 있다.그런데 주목할 사실은 "너"니 "나"니 하며 'Tu'와 'Du'로 편히 대화를 나누다가도도, 상대방을 탓하거나 감정이 격해지면 으레 말을 격상시켜 경어를 쓰면서 이름 뒤에도 '님'자를 붙여 대화를 계속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과격해지는 마음이 가라앉으면서 더 이상 상황이 악화되지 않는다. 이는 철저한 사회 언어 교육의 결과라고 본다. - 이성낙, 가천의과대학교 명예총장의 글, , 조선일보, 2010년 8월 9일 - 상대방과 .. 2011. 6. 22.
청춘은 재즈음악과 닮아 있더라 - 남궁연씨의 강연을 듣고 11월 9일 테크플러스 포럼에서 음악인 남궁연씨가 기술과 예술의 소통을 이야기하기 위해 등장했다. 역시 음악가답게 멋진 드럼연주로 포문을 열었다. 방송을 통해 이야기를 참 잘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역시나 달변이었다. 청춘이 묘하게 재즈의 구조와 닮아 있더라 이 날은 특히 음악의 한 장르인 재즈 JAZZ의 구조에 대한 이야기가 가슴에 와닿았다. 왜냐하면 20대 청춘이 묘하게 재즈의 구조와 닮아 있었기 때문이다. 남궁연씨가 들려준 재주의 구조는 다음과 같았다. 바로 이것! 재즈의 구조 head : 원작자의 원안대로 연주하는 부분 - 수정안 불가! solos : 연주자 마음대로 즉흥연주 head : 원작자의 원안대로 그렇다면 20대 청춘은 다음과 같이 설명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20대 청.. 2010. 11. 15.
교수님으로부터 편지 한통을 받아보니... 연세 지긋하신 학과 교수님으로부터 편지 한통을 받았습니다. 편지를 쓰는 일이 드문 요즈음, 자신의 제자들에게 편지를 쓰는 교수님의 모습을 보면서 느끼는 바가 많습니다. 이번이 두번째로 받는 편지인데, 그 하얀 편지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따숩게 적혀 있었습니다. " 3,4학년은 보다 실감있는 시간과의 전쟁이 필요합니다. 잠시 시간을 내어 자신을 돌아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하루에 한 차례라도 꼭 해보시길 권합니다. 나는 매일 일기를 쓰고 있어요.15년도 넘어요. 나를 돌아보면서 오늘에 충실하자는 다짐입니다. 나 자신과의 대화의 시간입니다." - 교수님 편지 내용 中에서 - 교수님께서는 정말 15년동안 일기를 써오고 계십니다. 예전에 직접 그 일기장을 본 적이 있는데 깨알같이 하루에 한 면을 가득채워 일기를 .. 2009. 1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