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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웅현3

인문학으로 광고하다 독서노트 책 박웅현 씨의 창의적인 사고와 날카로운 안목을 엿볼 수 있는 책이다. 다음은 책속에 등장했던 인상깊었던 글귀를 무작위로 옮겨 적은 것이다. -------------------------------------------------------------------------------------------------------------------------- 1. 도종환의 시 '봉숭아' 우리가 저문 여름 뜨락에 엷은 꽃잎으로 만났다가 네가 내 살 속에, 내가 네 꽃잎 속에 서로 붉게 몸을 섞었다는 이유만으로 열에 열 손가락 핏물이 들어 네가 만지고 간 가슴마다 열에 열 손가락 핏물자국이 박혀 사랑아 너는 이리 오래 지워지지 않는 것이냐 그리움도 손끝마다 핏물이 배어 사랑아 너는 아리고 아린 상처로 남아 .. 2015. 1. 21.
박웅현의 책은 도끼다, 반추하는 동물 소를 닮은 책 박웅현의 책은 도끼다, 반추하는 동물 소를 닮은 책 1. 박웅현의 책은 반추하는 동물 소를 닮았다텁텁한 방구석에서 '우유속에 모카치노 커피'를 홀짝이며 이 책을 읽었다.책를 읽노라면 소 한마리가 되어 여물을 꼭꼭 씹어먹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 전에 만났던 문장들을 곱씹게 되고 새로운 의미를 느끼며 반추하게 되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인 광고인 박웅현씨는 평소에 다독보다는 한달에 3권 정도의 책을 깊이 읽는 버릇이 있다고 한다. 언뜻 보면 저자 자신이 감명깊에 읽은 책에서 엑기스 문장만을 뽑아 수록한 책같지만, 평소 책 한 권일지언정 꼼꼼이 깊이 들여다보는 사람만이 쓸 수 있는 쓰기 어려운 책이다. 이 책은 경기창조학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인문학 강독회의 내용을 모아 묶어 낸 것이자, 저자가 .. 2012. 11. 8.
[9월22일,27일,29일]캠퍼스투어 청춘토크파티가 열리네요 사회의 저명인사들이 서울시립대, 동덕여대, 동국대를 돌아다니며 청춘들을 위해 지혜를 나눠준다고 합니다. 대전에는 오시지 않아 아쉽군요. 흑흑. 참가신청바로가기 2011. 9.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