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신소율1 독서노트(658)나를 만든 말, 신소율 에세이 퇴근 후, 배우 신소율의 에세이 '나를 만든 말'을 읽는다. 나도 무언가를 열심히 했던 때가 있다. 열심히 하면 그에 따라 결과도 좋을 것이라고 막연하게 생각했던 때가 있다. 살아보니 열심히 하는 것보다는 잘 하는 게 조금 더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 또한 무작정 열심히 하는 게 아닌 방향성이 있는 '열심히'가 필요하다는 걸 느꼈다. 어떻게 잘 할 것인가. 어떤 과정을 거쳐 잘 할 것인가. 그것이 문제로다. 에세이 내용 중 공감이 갔던 문장들을 여기 옮겨본다. 이 이야기의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대표님은 이후에도 여러 번 오디션에 도전해 성과를 내지 못한 나를 포기하시고 계약을 해지하셨다. 그러면서 마지막까지 “너무 열심히 하지 마”라는 말씀을 남기셨다. 끝까지 내 마음을 몰라주신다면서 울다 웃으며 헤어졌.. 2023. 3.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