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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북스

인간에게 생명사랑의 본능이 있다고? 에드워드 윌슨의 책<바이오필리아>  에드워드 윌슨의 책을 읽는 일은 언제나 즐겁다. 인간과 자연 그리고 생명에 대한 그의 통찰력을 읽어 내려가노라면 생명체에 대한 애정이 싹트기 시작한다. 이번에 읽은 그의 책는 인간에게는 '생명사랑'의 본능이 있음을 말해 준다. 물론 지금까지 과학적인 증거는 많이 없었다. 그럼에도 윌슨은 자신의 과학자로서의 경험을 토대로 인간의 '생명사랑' 본능을 주장하고 있다. 그는 한 예로 인간의 뱀에 대한 경외심과 숭배심을 든다. 우리는 평소에 뱀을 무서워하고 징그러워하지만 한편으로는 뱀을 숭상하는 문화도 함께 일궈왔다. 윌슨의 말에 따르면 모든 문명에서 뱀은 신비하게 미화되어 왔으며, 호피족 같은 경우 물뱀 팔루루콘이 자비심 많으면서도 무서운 신 같은 존재라고 알고 있다고 한다. 위압적인 뱀의 이미지가 나오는 ..
인간대백과사전, 책<인간> 참 흥미진진한 책이네요. 대학시절이 쓸쓸하게 끝나가는 요즈음 틈틈이 읽고 있는 책이 있습니다. 바로 사이언스북스에서 나온 책이지요. 개인의 마음, 문화,사회,생활,신체,민족 등 다양한 관점에서 인간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는 흥미로운 책입니다. 이 책을 읽다보면 같은 인간인데도, 어쩜 그렇게 서로 다른 문화와 관습들을 가지고 살아가는지 신기할 뿐입니다. ▲ 두껍고 무거운 지만, 깊은 울림을 주는 책 어쩌면 평생을 살면서 한번도 못만날지도 모르는 다양한 부족들의 얼굴을, 이 책의 사진을 통해 만나는 것도 묘한 감동(?)으로 다가오네요. 또 평소에 듣지도 보지도 못한 여러 부족들의 풍습들을 만나다보면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책 내용중 한 가지 예를 들면, '죽음'을 맞이한 사람들의 문화권별 다양한 관습입니다. 세상에 이렇게 ..
아기 책의 바램, 먼지 크리스마스가 아니었으면 좋겠어요 책을 사놓고 방치해 둔 두 권의 책이 있습니다. 바로 사이언스북스에서 나온 이라는 제목의 책하고, 더글러스 애덤스의 책가 그 주인공인데요. 두껍고 커서 읽을 엄두를 못 내고 있는 책들이지요. 그래서 먼지가 눈처럼 쌓인채 방치되고 있지요.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니, 유난히도 이 두 권의 책이 외로워보이네요. 이 책의 주인인 저처럼 말이지요. 간관계 핵심스킬>이라는 책이 평균적인 책의 크기인데, 나머지 두 녀석은 두껍거나 꽤 큽니다. 인간과 인류의 문화와 역사에 대한 풍부한 사진과 내용이 담긴 이라는 책은 덩치가 커서, 그 외로움이 더 커보이고요. 책은 그 엄청난 두께때문에, 외로움을 두껍게 껴안고 있는 것 같네요. 덩치로 보면 위 두 책은 잘 어울리는 한 쌍입니다. 크리스마스가 외롭지 않게 이 두권의 책은 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