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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수

[리뷰]에너지드링크 '마크'랑, 학교에서 다정하게 놀다 코딱지만한 내 고시원방에 손님이 찾아왔다. 바로 에너지 드링크 '마크(MARK)'. 누추한 곳에 찾아온 녀석이 무척 반가웠다. 소포로 받자마자, 3일만에 7개를 먹어치운 나. 목마르고 배고픈 자취생인 나에게 여러모로 효자노릇을 톡톡히 한다. 그래서 녀석에게 상을 주기로 했다. 날씨 좋은 날, 산책을 나가기로 결정~~ 운동할 채비를 하고, 녀석 하나를 왼쪽 주머니에 넣었다. 목적지는 우리 학교 사과대쪽 농구경기장. 카메라 하나와 나이키 신발, 반바지에 반팔 그리고 푸른 하늘을 모자로 쓰고 추울~~발~~~! "하하, 반바지를 입은 내 그림자. 녀석도 시원할려나~!" "그대의 푸른 입사귀를 위해 건배를....~~ㅎㅎ" 우리 학교 뒷길(?)이다. 쭈욱 걸어가면 농구경기장이 나온다. "마크에게, 하늘구경 좀 시켜..
'대학교'라는 자판기여! 내게 거스름돈을 달라! -취준생의 넋두리  "'대학교'라는 자판기여! 내게 거스름돈을 달라!" 졸업을 앞두고 있는 제가 대학교에게 하고 싶은 말입니다. 대학교는 자판기입니다. 똑같거나 비슷한 상품들을 진열해 놓은 자판기지요. 그런데 어떻게 만들어 놨는지, 거스름돈을 뱉어 낼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이 자판기에는 '학점'이라는 탄산음료수, '졸업장'이라는 맛좋은 과자, '학벌'이라는 이상한 제목의 책이 들어있어요. 전국 수십만명의 대학생들이 이 자판기에 수백만원 혹은 수천만원을 집어 넣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무슨 시추에이션일까요? 반환레버를 돌렸는데도, 거스롬돈이 나오질 않습니다. 어떨 때는 학점도 안나와요. 졸업장이 나오려면 3초가 아닌 4년에서 7,8년이 걸려요. 이 자판기, 고장 난 거 맞죠? 어디다 전화해야 될까요? 청와대? 총장실?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