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카페10 2018 독서노트(49)윤회매 문화관에서 차 한잔의 여유 여행문화학교 산책과 함께하는 남도예술기행. 이름부터 호기심을 자극하는 '윤회매 문화관'을 찾았다. 윤회매(輪廻梅)는 밀랍으로 만든 매화꽃이다. 윤회매 문화관을 이끌고 있는 다음 김창덕 관장은 화병에 윤회매를 직접 꽂는 방식과 달리, 벽에 걸어놓고 윤회매를 감상할 수 있는 작품을 제작한다. 윤회매를 눈으로 보며 차를 마시면 저절로 마음수행이 된단다. 김창덕 관장은 조선 정조 때 실학자 이덕무(1741~1793)가 남긴 문헌을 보고 1996년부터 20여년 간 윤회매 작업을 해오고 있다. 이덕무는 17살에 윤회매를 처음 만들고 그 제작방법을 글로 남겼다. 군자의 꽃이라며 우리 조상들이 사랑했던 매화의 순간을 잡아 오래도록 감상할 수 있는 윤회매. 그 매력에 누군들 빠지지 않을까. 키 큰 후박나무를 심어놓은 작.. 2018. 3. 21.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