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소3 프랑스파리여행(15)오랑주리 미술관, 모네의 수련 연작 오랑주리 미술관은 프랑스 파리 여행의 필수코스이다. 11월의 추운 날씨에 오랑주리 미술관에 걸린 작품들은 마음을 따스하게 만들어 주었다. 오랑주리 미술관은 클로드 모네의 수련 그림을 비롯하여 인상파와 후기 인상파 그림들을 전시하고 있다.오랑주리 미술관은 나폴레옹 3세 시절부터 다양한 전시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모네가 1922년 모네가 자신의 수련 작품을 이곳에 기증하기로 하면서 오랑주밀 미술관은 모네의 많은 작품들을 보여주고 있다. 모네의 그림들이 생각했던것보다 훨씬 커서 감동이 더 컸다. 책에서 봤던 모네의 그림들은 작아보였는데 실제로 보니 대형 작품이었다. 그러다보니 모네의 그림들을 둘로볼 때 모네의 그림이 따뜻한 이불처럼 느껴졌다. 길고 긴 예쁜 이불 말이다. 그 이불을 덮고 있는 듯한 느낌으.. 2025. 1. 29. 프랑스파리여행(13) 피카소 미술관의 대작들 프랑스 파리에 와서는 아내와 즉흥적으로 여행지를 정했다. 그중 하나가 피카소 미술관이었다. 프랑스 여행에서 기억에 남는 장소중 하나다. 이곳 피카소 미술관은 리모델링을 거쳐 2014년 10월 25일 다시 개관했다. 10월 25일은 파블로 피카소가 태어난 1881년 10월 25일을 기념하기 위한 날이라고 한다. 구불구불 골목길을 지나 피카소 미술관 앞에 이르렀다. 피카소의 천재성이 깃든 작품들을 만날 볼 수 있다는 설렘이 컸다. 그동안 피카소의 그림들을 교과서에서 만나 본게 전부였는데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기회였다. 파블로 피카소는 20세기 미술사를 상징하는 화가이다. 그림은 물론이고 조각상, 도예 등에 걸쳐 수많은 예술 작품을 남겼다. 피카소 미술관에서는 시대별로 피카소의 창작과 작품들을 한눈에 .. 2025. 1. 25. 어머니가 잔뜩 보고싶어지는 책은? 살다보면 뜬금없이 어머니가 보고싶을 때가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 이럴 때 어머니가 보고싶었습니다. 신병훈련소에서 잠이 오지 않아 뒤척이던 첫날 밤, 100일 휴가를 복귀하면서 공중전화로 어머니께 전화를 건 순간, 고시원 냉장고에 있는 김치통을 열었는데 텅 비어있던 순간, 책상 서랍에서 무언가를 찾다가 곱게 접혀있는 어머니의 편지 한 통과 마주치던 순간. 갑작스레 어머니의 '아들, 보고 싶구나, 밥은 잘 챙겨먹고 있니?' 라는 문자 한통을 받은 순간, TV에서 이산가족이 상봉하는 모습을 방영해 주는데, 어머니와 아들이 부둥켜안고 우는 모습을 본 순간에 말이지요. 그리고 이 책 한권을 읽고나서도 갑자기 어머니가 보고싶더군요. 바로 자신의 어머니를 화폭에 옮긴 화가들의 이야기가 담긴 책가 그 주인공입니다. 이.. 2010. 9.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