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의 시대가 가고 봇의 시대가 온다'
책<2017 모바일 트렌드> 표지에 쓰인 카피다. 앞으로 내 손안의 개인 비서, 모바일 컨시어지가 대세가 될 것이라고 한다. 아니 이미 변화는 시작되고 있다. '컨시어지'는 관리인, 안내자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컨시어지 서비스는 개인 비서처럼 사용자에게 필요로 하는 정보를 총괄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일컫는 말이다.
컨시어지 서비스의 중심에는 '봇'이 있다. 인공지능 로봇이라고 표현하는 게 더 쉬울 것 같다.
'대화형 로봇' 챗봇이 등장했다. 내가 원하는 정보제공과 상품결제를 메신져에서 할 수 있는 세상이다. 이미 페이스북도 챗봇을 활용한 메신져 기능을 강화하고 있단다. 일상생활에도 로봇이 침투하고 있다. 도미노피자 호주는 2016년 3월부터 피자 배달 로봇을 선보였다. 이름은 '드루'다. 시속 20킬로미터로 달리면서 장애물을 감지하고 한번에 10개의 피자를 실어 배달할 수 있단다.
금융계에는 로봇어드바이져가 화두다. 로봇어드바이져는 개인의 성향에 맞는 자동화된 투자 및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단다. 로봇 조언자인셈인데 왠마한 사람이 해주는 금융컨설팅의 뺨을 칠 정도라고 한다. 머지않은 미래에 'PB'를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디지털 광고의 비중도 매년 높아지고 있다. 디지털 광고는 일반적으로 pc와 모바일의 온라인네트워크를 통해 집행되는 광고를 뜻한다. 앞으로 가상현실, 인공지능, 증강현실, 빅데이터등의 기술을 활용한 광고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한다. 특히 모바일에 최적화된 재치있는 광고를 제작하는 게 중요해졌다고. 또 광고를 보기 싫어하는 소비자들을 사로잡는 광고를 만들어야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에도 쳐해 있단다.
트렌드는 매년 빠르게 바뀌고 있다. 쫓아가려면 숨이 차다. 가까운 미래부터 준비해야할 필요가 있다. 징그랍게 후다닥 변화하는 트렌드. 어쩐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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