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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사람여행

아이폰을 닮은 27살 청춘 이상연의 꿈은 자동차회사 최고경영자



상연이는 2010년 1월에 만난 내 친구이자, 최신 IT트렌드에 대한 관심이 많고 자동차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열혈청춘이다. 후덕한 인상에 만화캐릭터 가필드를 닮기도 한 그에게 있어 트위터(그의 트위터주소 : http://twitter.com/ORIUL)와 아이폰은 삶의 활력소다. 몇 주전에는 대전에서 있었던 고재열기자의 강연내용을 트위터로 직접 생중계하기도 했고, 아이폰을 통해서는 많은 사람들과 실시간으로 트윗을 주고 받으며 소셜네트워킹을 즐기고 있다. 그를 만나면 만날수록 아이폰의 어플리케이션만큼이나 다양한 빛깔의 매력을 발견하게 된다.



20대를 살고있는 이상연은 어떤 사람이야?
세상이 바뀌는 것에 대해 민감해 하고, 그 세상을 바꾸는 선구자이고 싶은 사람이야.



혹시 네가 본받고 싶은 선구자같은 사람이 있어?
특별히 한 사람을 콕 찝어 말할 수는 없어. 무언가를 변화시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 사람들은 다 본받고 싶어. 뭔가 거창한 것보다는 조그만 변화부터 시작하는 사람들이 세상을 바꾸는 것 같아.문득 든 작은 생각이 그들을 성공으로 이끌고 무엇인가를 개척해 나가게 만들거든.

가장 이상연다울때는 언제야?
내가 IT쪽에 관심이 많으니까...인터넷을 통해 어떤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가 나왔을까하고 살펴 본 다음 침대에 딱 눕지. 그 다음에 앞으로는 어떻게 발전할까 하고 상상의 나래를 펼칠 때 가장 나다운 것 같아.하하하.

그런데 부모님이 그런 나를 한심하게 봐. 너무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다고 하하하..


역시 얼리아답터답다.하하하.

나는 일 이년전부터 트위터의 중요성을 깨달았어. 주변 사람들을 보면 아직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해. 그나저나 얼리아답터면 사람들에게 발빠른 서비스를 제공하고 직접 만들 수 있으면 좋은데...아직 그런 능력이 안되서 아쉽다.

대학교에서 특별히 배우고 싶다하는 거 있어?
학교에서는 취업프로그램이 많은 것 같아. 그것보다도 실질적으로 내면을 알차게 채울 수 있는 교육을 해주었으면 좋겠어. 몇박 몇일동안 합숙을 하든지 해서 말이지. 단순히 스피치 스킬이나 토익점수올리는 법같은 것이 아니라.



너의 보이지않는 스펙은 뭐야? 학점,토익,연수경험,대외활동 다 빼고...
난 자동차에 대한 관심도 많아서..자동차에 대한 지식과 애정은  A0 정도를 줄 수 있는 스펙이야. 그리고 독서. 예전에는 책을 많이 읽었던 것 같애. 그래서 B+..하하하.

그나저나..경쟁이 참 치열한 세상같아. 그런 와중에도 네가 가장 인간적일때는 언제야? 아니면 사람다움을 느꼈던 순간에 대해 말해줄래?
대학교1,2학년때는 친구가 세상에 대한 토론을 하자고 하면 '수업을 안들어도 좋다..이런 거는 꼭 이야기해야된다'고 생각하고 수업에 빠진적이 많았지. 그때 '아, 내가 대학생이구나,,,인간적이구나 생각했었어'.하하하.




너는 흔히 말하는 성공적인 삶을 살고 싶어? 정해진 길을 간다든가...
안가고 싶진 않고,,정해진 길이 좋다면 가는 게 맞지. 단, 내가 가고싶은 길을 가는 거지. 정해진 길이든 안정해진 길이든....

미친듯이 일하고 돈도 많이 벌면서 남들이 말하는 성공을 하는게 행복한 삶일까? 아니면 알바를 할지라도 마음 편하게, 소소하게 사는게 행복한 삶일까? 그건 솔직히 지금은 모르겠어. 어떤게 맞는건지 모르겠는데.. 그래도 대기업 회장과 같은 사람들의 길은 한번쯤 가고 싶은 건 사실이야. 왜냐면 그런 길은 누구나 갈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죽기전에 꼭 하고 싶은 일은 뭐야?이거 안하고 죽으면 관에서 튀어나올 것 같다하는 거...
꼭 해보고 싶은 건....람보르기니를 사가지고,,,,그걸 타가는게 아니라...내 차고에 넣고 싶어.(웃음)

27살 이상연은 어떤 꿈을 꾸고 있어?
이런 꿈을 꾸곤해.길거리를 지나다가 S전자 간판을 보면 멋있더라구. 나도 잠잘때 가끔씩 이런 생각을 해. 내가 세운 자동차회사의 간판이 뉴욕 맨하탄 한가운데 서있는모습...

이런 차를 만들고 싶어. 정말 사람들이 편하게 잘 탈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의 아름다운 차. 이정도 가격에 이정도 물건이면 정말 괜찮다하는 자동차를 말이지.


갑자기 이게 궁금해. 20대의 이상연이 가장 슬펐던 순간?

작년 10월 휴학하고 집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어. 아침에 일어나는데 '오늘 뭐하지?'하는 생각이 났을때가 슬펐어. 거의 한달정도 연속으로 생각났거든...내가 생각했던게 정말 아닌것 같아서...의욕도 안생기고 밥도 먹기 싫고....막 제대했을때랑은 정말 다른 느낌. 옜날의 초심을 잃어가고 군복무이전의 나와 비슷해져가는 나 자신을 볼때. '힘들면서 슬프다'는 생각을 했었어.

너는 사람으로 안태어났으면 뭐로 태어났을 것 같아?
난 나무늘보,,나는 천성이 노는 것도 싫고 공부하는 것도 싫고 생각하는 것만 좋아해..나무늘보가 생각을 할지는 모르겠어. 그런데 그 동물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은 많아보여...하하하하하하.
(나도 상연이도 웃음 빵 터짐...)

그래서 나무늘보로 태어 났을 것 같아!!!

우리 학교에 UFO가 하나 착륙했어....거기에 탄 외계인한테 청춘 혹은 20대의 의미에 대해 어떻게 설명해 줄 수 있을끼?
난 이렇게 말할 수 있을 것 같애. 청춘이란 앞날을 몰라도 돌진해 나가는 거라고 말이야. 앞날이 보여서 가는 건 그냥 길이지만 불투명한 상황에서도 간다는 건 정말 열정이 있어야 하는 거거든.

너의 20대는 잘 있는거지?
응.. 20대 8년차로서..하하하.

평소 자기 이상형은 말이 많지 않은 여자라고 말하는 친구 상연이. 사람으로 안태어났더라면 나무늘보로 태어났을 것이고, 침대에 누워 멋진 미래를 상상할 때가 가장 자기답다고 말한다. 먼 훗날 이 글을 읽은 당신은 뉴옥 맨하튼시 가로수 길을 걷다가 높이 솟은 간판 하나를 발견하고 잠시 멈춰설지도 모른다. 왜냐면 그 간판엔 다음과 같이 적혀있을 것이기 때문에..

Lee Sang Yeon Driving Mashine Gro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