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독서노트(39)IT트렌드 스페셜 리포트

시간 참 빠르다. 세상의 변화 속도는 더 빠르다. 주말의 여유를 즐기고 싶지만, 마음 한 구석이 바쁜 이유. 무언가를 해야할 것 같은 불안한 부추김. 그런 느낌속에서 책<IT트렌드 스페셜 리포트>를 읽었다. 인공지능, 챗봇, 블록체인, 가상현실, 스마트자동차, 인공지능 비서 서비스…. 미래를 이끌어나갈 기술이 빠른 속도로 일상으로 들어오고 있다. 

나름대로 미래를 상상해 본다면, 언젠가는 인간의 삶 전체를 녹화할 수 있는 세상이 올 것 같다. 사랑 고백의 순간, 면접의 순간, 상대와 대화하는 순간, 실수하는 순간, 실패하는 순간…. 다양한 장면들이 하나의 동영상 파일로 녹화된다면? 물론 법적인 문제와 사생활 문제 등 다양한 문제들이 있을 것 같지만. 몇 십년 후 올 것 같다. 그런 세상이. 여기에 가상현실 기술이 접목된다면, 1만 년후에 현재 2018년 인간의 삶을 가상현실로 재현할 수도 있을 듯. 

미래를 상상하게 해주는 책이다.

인공지능이 인간의 창조영역 모두를 대체한다기보다는, 인간의 창조 효율성을 높여주는 도구로 활용 될 것이다.

-43쪽-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는 구글과 페이스북이라는 두 거인의 독점적인 지배가 날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두 회사가 인공지능 연구의 최첨단을 달리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 시장에서 인공지능이 갖는 의미와 위상을 가늠할 수 있다. 온라인 광고시장에서는 인공지능 기술이 비즈니스의 성패를 좌우한다. 사용자가 입력하는 문장, 인터넷에서 수행하는 행위, 구매하는 상품, SNS의 활동 내역 같은 다양한 데이터를 꼼꼼하게 수집하고 정밀하게 분석해서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의도에 가장 적합한 광고를 보여주는 것이 핵심이다.

-60쪽-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MR(혼합현실)은 광의의 VR 분야 기술로서 가상 세계 또는 실제 세계에 가상의 사물이나 정보를 구현하는 기법이다. VR은 디스플레이 장치인 HMD를 이용해 인공적으로 만들어낸 환경이나 상황을 실제처럼 보여주는 기술이며, AR은 현실 공간 위에 가상의 물체가 실제로 있는 것처럼 보여주는 기술이다. MR은 현실에 있는 실제물체를 렌더링하고 공간좌표를 매칭해 가상공간 안에서 보면서 실제 공간의 물건을 만질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이다.

-103쪽-10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