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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글은 2008년 여름 해남땅끝에서 서울시청까지 640km 국토대장정을 하면서 틈틈히 썼던 일기들입니다. 그때의 추억과 환희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제 젊은 날의 자산입니다.
이 날 정신없이 먹고 노느라 사진을 못찍었습니다,^^;
이 날은 국토대장정 대원들의 부모님이 찾아오신 날이었습니다. 제 부모님은 통닭가게를 하시느라 오지 못하셨습니다. 무척 가족들이 보고 싶었습니다. 다른 대원들의 부모님들이 싸온 음식을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의 느낌을 짤막한 글로 일기장에 적었습니다.
7월 19일 일기장에 적힌 글
제목 : 부모님 오신 날
먹을 것 앞에서 눈이 휘둥구레!
김태희가 이 곳을 왔더라면
내 눈길이 어디에 더 머물지 장담 못하겠다.
세상에 부처님 오신날이 있건만
부모님 오신날도 있음을 알았네.
부처님의 보은보다 부모님의 은혜가 더 좋음을 알겠네.
먹을 것 앞에서 눈이 휘둥구레!
김태희가 이 곳을 왔더라면
내 눈길이 어디에 더 머물지 장담 못하겠다.
세상에 부처님 오신날이 있건만
부모님 오신날도 있음을 알았네.
부처님의 보은보다 부모님의 은혜가 더 좋음을 알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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