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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노트

독서노트(554) Z세대, 뉴스의 법칙을 다시 쓰다

by 이야기캐는광부 2021. 6. 9.

"10대들은 기술로 엄청난 힘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스웨덴의 10대 운동가 그레타 툰베리(Greta Thunberg)는 이제는 150개국까지 확산된 세계적인 환경 운동 “기후 학교 파업”을 시작했다. 고등학생들이 포함된 학생 주도 시위는 홍콩에서 칠레까지 전 세계적에서 폭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정치인들, 정책 입안자들, 언론사 임원들이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오늘날 10대들이 뉴스를 만들고, 확산하고, 소비하는 방법은 미래의 국가와 산업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를 결정할 것이다. 어느 13세 청소년이 미국의 하원의원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 코르테즈(Alexandria Ocasio-Cortez)에게 “저는 아직 투표할 나이는 안 됐지만, 인스타그램에서는 당신을 팔로우할 수 있어요!”라고 말한 것처럼 말이다."

 

"서구의 10대 다수에게 페이스북은 이제 완전히 촌스러운 것이 되었다. 페이스북은 나이 든 사람들이나 쓰는 것이다. 이들은 언론인과 정치인(과 도널드 트럼프)으로 가득 차 있다는 이유만으로 언론과 정치 영역에서 과도한 역할을 하고 있는 트위터도 거의 쓰지 않는다. 젊은 층에 초점을 맞춘 버즈피드 같은 웹사이트도 마찬가지다. 켄터키에 사는 16세 빅토리아(Victoria)는 “젊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려고 하는 것은 분명히 어른들”이라고 말한다. 10대들은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미래의 거물이 될 것이라 칭송받았던 매체를 비웃는다. 중국 우시(無錫) 출신의 16세 그리핀(Griffin)은 성인들을 겨냥한 클릭 유도로 일일 이용자 1억 2000만 명을 끌어모은 중국의 최고 인기 뉴스 앱 진르터우탸오(今日頭條)를 외면한다."

 

"인스타그램을 활용하는 뉴스 매체들도 생겨나고 있다. 그들이 취재하는 모든 내용이 심각한 것은 아니다. 나우디스뉴스(@nowthisnews, 팔로워 200만 명)는 홍콩의 정치적 시위부터 머리에 꼬리가 달린 개까지 모든 것을 다루는 짧은 동영상에 텍스트를 결합한다(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같은 다른 플랫폼에서도 발행한다). 하우스오브하이라이츠(@houseofhighlights, 팔로워 1500만 명)는 미국 스포츠 전용 동영상 뉴스로 2015년 대형 스포츠 뉴스 사이트 블리처 리포트(Bleacher Report)에 인수되었다. 또 다른 뉴스 웹사이트인 악시오스(Axios)에 따르면, 두 계정은 좋아요와 댓글 수를 합산한 인스타그램 참여도 순위에서 상위 10위 안에 든다. 블리처 CEO 하워드 미트먼(Howard Mittman)은 “우리는 과거 매체에서 효과적이었던 것을 가져와 디지털 시대에 맞춰 넣으려고 한 적이 결코 없다는 분명한 장점이 있다”고 말한다. 그는 다른 매체들이 “촌스러운 색깔의 컨버터블 자동차를 사고 어울리지 않는 비싼 옷을 입은 이혼한 삼촌” 같다고 말한다."

 

 

출처 : Z세대, 뉴스의 법칙을 다시 쓰다 / 북저널리즘 기사

https://www.bookjournalism.com/books/10107/chapters/1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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